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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이 세상 구석구석/슬로베니아 2017. 11. 1. 10:24
피란은 슬로베니아의 서쪽, 뾰족하게 뻗은 반도의 끝에 있는 휴양도시입니다.
500년 동안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은 탓인지 도시 곳곳에 베네치아의 느낌이 나는 시골 마을 같습니다.
피란에 도착 했을 떄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비가 오는데다가 너무 일찍 온 탓인지 길거리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도토리 같이 생겼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올리브가 아닐까 했는데 도토리처럼 밑에 두터운 껍질에 쌓여 있더라구요.
주세페 타르티니 상
주세페 타르티니는 작곡가이며 바이올리스트라 합니다.
이 광장의 이름이 타르티니 광장인 것을 보면 타르티니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 아닐까요
성조지 교회
광장에서 성조지 교회가 보입니다.
골목을 따라 성조기 교회를 찾아 올라 갑니다.
골목 바닥에 깔린 돌이 무척 미끄럽습니다.
비가 오고 있어서 더 미끄럽습니다.
아직 성당 문은 열지 않아 겉 모습만 바라보고 종탑도 오르지 못하고 그냥 겉 모습만 간단하게..
교회 건너편 산에는 성이 하나 보입니다.
지붕 위에 있는 굴뚝이 특이해 보입니다.
성조지 교회에서는 타르티니 광장을 비롯한 피란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종탑의 문은 닫혀 있고
타르티니 광장
광장에는 주세페 타르티니의 동상이 가운데 있고 주변에 시청을 비롯한 아름다운 건물들 그리고 몇 개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가 오다보니 구경하는 것도 불편하기만 합니다.
무슨 동상인지 험악해 보이기만 합니다
개를 위한 봉투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을 위한 쓰레기 봉투인 줄 알았습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개를 끌고 지나가다가 봉추 하나를 빼서 들고 갑니다.
아이스크림 가게만 일찍 열었습니다.
날씨도 약간 춥고, 비가 오는데도 아이스크림은 맛이 있습니다.
식당 입구의 일본 스시집의 물고기 간판이 특이하여 눈길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