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슬로 시청사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3:21
오슬로는 1050년 노르웨이 바이킹 마지막 왕인 하랄드가 세운 도시입니다.
13 세기 호콘 5 세에 의해 수도로 지정되어 한자동맹 항구로 번영을 누렸습니다.
17세기 덴마크 식민지 시절에는 크리스티아나 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20세기 초에 이르러 오슬로라는 이름을 되찾게 됩니다.
오슬로 시청사에 있는 시계의 문양이 독특하게 보이네요.
무슨 의미가 있는지,
시청 입구 벽면에는 벽화가 있는데 노르웨이 건국 신화를 조각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시청 내부 홀
시청 내부 홀은 " the great hall " 이라고 불립니다.
이 곳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식이 열립니다.
노벨평화상은 오슬로 의회가 선정하고 수상합니다.
왜 노벨 평화상만 노르웨이에서 선정하고 수상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누구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누구는 노벨의 유언 때문이라하는데 왜 노벨이 그런 유언을 했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벽화는 오슬로 수호성인 할바드벽화입니다.
1043 년 어느 날 할바드는 배를 타고 드람멘 피요르드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어느 여자 노예가 자신이 도둑으로 몰려 억울하게 죽게 되었다는 하소연을 듣게 됩니다.
할바드는 이 여인을 돕고 싶었으나 추적자들이 몰려 와 그 여인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였으나 할바드는 죄 없는 사람을 내어 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추적자들은 잔인한 방법으로 여인과 할바드를 죽여 버렸습니다.
나중에 죽은 할바드가 귀족 출신인 것을 안 추적자들은 자신들이 받을 죄값이 겁이 났습니다.
당시 할바드는 세발의 화살을 맞았습니다.
겁이 난 추적자들은 할바드를 맷돌과 함께 묶어서 바다에 던졌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할바드 시신은 맷돌에 묶인 채 바다 위로 떠 올랐습니다.
이 지방 사람들은 할바드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를 성인으로 추앙하라는 계시를 받아 들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노르웨이의 서민들은 죄 없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처참하게 죽은 할바드를 순교자로 모시고 숭배하였으며 그 유해를 오슬로 성당에 모셨으며 오늘날까지 오슬로의 수호 성인으로 모신다는 전설을 그림으로 그려 놓은 것입니다. { 가이드 말씀}
그래서 오슬로 시청사 안의 그림은 서민들을 위한 그림이 많다고 합니다.
오슬로 시청내 " The great hall "
이 계단도 스웨덴 시청에 있는 블루홀 계단과 꼭 닮았습니다.
크기와 높이가 아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시청사 창문을 열로 내다 본 오슬로 항의 모습입니다.
오슬로 의회 회의실입니다.
이 곳에서 노벨 평화상 후보를 선출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거북선이 보입니다.
조금 더 큰 것을 선물 했으면 좋을 것 같네요.
타지마할만하게 보냈으면 거북선이 크기가 그 정도인 줄 알겠지요?
오슬로 시청사를 전부 자세히 둘러보고 이해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가 남의 나라 역사를 알 필요도 없고, 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이해하기에는 내가 너무 부족하고....
수많은 그림이 화랑처럼 전시되어 있지만 그것도 그 내용을 아는 사람에게만 즐거움을 줄 수 있겠지요 ?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들어 갔다가 그냥 생각없이 나왔습니다.
'이 세상 구석구석 > 노르웨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슬로 시내 VIEW (0) 2017.06.02 비겔란드 조각공원 (0) 2017.06.02 오슬로 국립미술관[뭉크관] (0) 2017.06.02 아케르후스성 (0) 2017.06.02 덴마크에서 노르웨이 크루즈 DFDS (0) 2017.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