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매봉[원주]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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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봉[원주]
    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14. 10. 19. 17:15

     

     

    매봉산은 영춘지맥의 산줄기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봉우리이다.

    감악산에서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는 구간 싸리재에서 치악산 방향으로 가다가 1063 봉에서 동남방향으로 위치한 산이다.

    이 부근 산들이 가을에는 오색단풍이 유명한 산이다.

    정상에 서서 한바퀴 돌아 보면  북으로 당골계곡, 남으로 감악산, 동으로 사자산, 백덕산이 보이고  또  당골계곡 너머로 치악산 비로봉과 매화산이 가까이 보인다.

    매봉 바로 아래 헬기장에서는 선바위봉을 따라 치악산 남대봉을 따라가는 산줄기가 한마리 용이 기어가는 모습처럼 보인다. 매봉산은 늦가을 낙엽산행의 백미로도 꼽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산행로에 낙엽이 너무 많아  낙엽에 미끄러져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산행은 원점 회귀를 하려면 밤나무골에 있는 밤나무 산장 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밤나무 산장에서 300m 정도 올라가면 왼쪽으로 조그만 다리가 있고 50m 아래 오른쪽에 오르는 시멘트 길이 있는데 이 곳으로 30m 정도 들어가면 바로 왼쪽으로 오르는 산행로가 나온다.

    멀리 안쪽에는 외딴집이 보인다.

     

    산행 시작하기 전 계곡의 모습,

     

    이 장소 바로 아래 오른쪽에 산행기점이 있음

     

    산행 기점에서 오른쪽으로 2 분정도 오르면 멀리 안쪽에 외딴집이 보인다. 

    혼자 저렇게 외롭게 사는 것이 좋을까.

    저런 곳에 사는 것이 나는 정말 자신없다.

    저 집이 보이자마자 왼쪽을 보면 산행로가 있음. 

     이 곳에서 임도가 나타날때까지 아주 완만한 능선 길...

     

    산행 시작하여 30분 정도 오르면 공사 중인 임도가 나타남.. 

    멀리 공사 중인 포크레인이 보이고,

    산행 시작점에서 이 임도까지 오르는 길이 완만하여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지만 이 지점을 지나면 급경사 구간이 많이 있음

     

    공사 중인 임도 덕분에 망가진 산행로 .. 

    로프는 매달아 놓았지만 이대로 방치해 놓았가는 이 길은 오래지 않아 망가질 듯.

    임도가 완성되기 전에 이 길을 먼저 정비해야 하지 않을까.

     

     

    990봉을 내려 가면서 있는 구부러진 나무

     

     

    되돌아 본 990 봉

     

    971 봉....           

     예전에 헬기장으로 사용 되었던 듯...   작은 헬기장이 아니었을까.

     

     

     매봉산 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백덕산

     

    매봉산 바로 아래 있는 헬기장..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거의 폐허가 된 모습

     

    헬기장에서 점심 시간 50분

     

     매봉 헬기장에서 내려 와 밤나무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나무 사이로 본 선바위를 거처 남대봉으로 가는 산줄기

     

     능선에서 밤나무골로 내려가는 길. 

    이곳에서 부터 임도가 나타날 때까지 40분 정도는 완전 너덜바위 지대를 지나야 하는데  길도 잘 보이지 않고, 바위는 미끄러워서 산행길이 장난이 아님. 

     이 길이 싫으면 봉우리 하나를 더 넘어가서 전망바위까지 가서 능선을 타고 물안동으로 내려가는 것이 편할 것이다.

    단 이때는  차를 두대 가지고 와서 이쪽, 저쪽 세워 놓아야 한다.

     

     계곡의 험한 너덜지대가 끝나면 임도가 나타나는데, 이 임도에서 길 찾기가 쉽지 않다. 

    임도를 만들면서 산행 입구를 없애 버렸는데 산행로는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임도가 도는 지점에 아래로 내려 가는 길이 보인다.

     여기부터는 너덜지대도 아니고 길이 아주 편하다. 아래로 보이는 계곡도 예쁘고..

     만약 아래에서 올라 오는 사람이라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듯한 임도를 따라 가다가, 계곡이 나타나면 이곳에서  보이지 않는 길을 찾는 방법은 무조건 계곡으로 들어가면 산행로를 찾을 수 있다.

     

     이 외딴집은 폐허가 되어 있고...

     

     이 밭까지 차가 올라 오는 것 같다.

    누군가 전원 주택을 짓기 위해서 이 땅을 사 놓은 듯하며 이 밭까지 차가 올라 올 수 있도록  길을 닦아 놓았다.

     

     밭에서 3 분 정도 내려 오면  누군가 이런 전원 주택 몇 채를 지어 놓았다.

     살려고 짓는 집이 아니라 집장사가 집을 짓는 것 같다. 

    무척 허술하게 짓는 것처럼 보인다.

     

    밤나무골을 내려가면서 이렇게 화려한 전원주택들이 많이 보인다.

     

     

    산 위에서는 단풍을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산 아래 계곡 부근에 오니까 오히려 예쁜 단풍이 많이 보인다.

    단풍도 충분한 물이 공급되어야 하는 모양이다.

     

     어느 주택 안에 있는 조각품과 단풍의 모습

     

     밤나무 산장까지 원점회귀하면서 오늘 산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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