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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령 ~ 죽령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14. 5. 19. 15:37
백두대간 종주를 할 때 복성이재에서 육십령 구간, 저수령에서 죽령 구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 그 힘들었던 구간 중의 하나인 저수령에서 죽령 구간을 한번 되짚어 보았다.
정말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있었지만 아내와 같이 가면서 보조를 맞추는 것이 장거리 산행에 더 힘들었다.
그래도 그 먼거리를 불평 없이 완주한 아내가 자랑스럽기도 하다.
에전에 백두대간 종주를 할 때는 몰랐는데 오늘 종주하면서 보니까 오르내림이 무척 심하다.
오늘 산행을 한 19 명 모두가 지친 표정이다.
2014, 05, 18 05 : 30 제천 출발
흙목까지는 동쪽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후는 북쪽 방향으로 올라간다.
도솔봉이나 삼형제봉에서 뒤돌아 보면 송전탑 뒤로 흙목, 솔봉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유두봉과 시루봉이 옆으로 달린다.
백두대간 종주를 할 때 아침 먹은 봉우리 찍어 놓고 점심 먹으면서 아침 먹은 봉우리를 바라보면서 우와 ! 멀리 왔네.
가마득하네 하는 감상에 젖고는 했었는데 오늘 그 기분을 느낀다.
06 : 28 저수령 도착
단양쪽에는 잔양 나름대로 이정표가 있고 경상도 쪽에는 경상도 나름대로 이정표가 있다
이것은 죽령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방자치 단체가 돈이 넘치기 때문일 것이다.
06 : 48 용두휴게공원 갈림길
06 : 59 촛대봉
07 : 08 투구봉
07 : 28 시루봉
이후 모적령에 도달할때까지 정상적인 이정표는 없다.
설치한 지 오래 된 것 같은 이정표만 보일 뿐이다.
08 : 11 배재
08 : 36 싸리재
고갯마루에는 나물 뜯으러 온 아주머니들이 많이 보인다.
09 : 15 흙목[1080m] 길 주의
흙목에서 뱀재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잘 보이는 가재봉 방향으로 가면 실수...
09 : 34 송전탑
10 : 17 헬기장
10 : 36 솔봉
점심 식사 40분
11 : 15 식후 출발
11 : 30 모시골마을 갈림길
11 : 39 의자 2 개
12 : 22 모래재 갈림길[ 길주의]
도솔봉에서 저수령으로 간다면 길이 했갈리지 않겠지만 저수령에서 도솔봉으로 간다면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기 꼭 알맞다.
12 : 24 묘적령[사동리 3,9km]
이 곳부터는 등산 온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저수령에서 묘적령에 올 때까지 등산객을 보지 못했는데 여기부터는 등산객들 때문에 걷기 불편하고 시끄럽기 짝이 없다.
좋은 산악회, 조은 산악회 어는 것이 맞는지 모르나 두 개의 산악회가 오늘 따 보인다.
13 : 08 묘적봉
14 : 29 도솔봉
도솔봉에서 내려 다 본 풍기
15 : 27 삼형제봉
이 계단 오르는 것이 쉽지 않다.
삼형제봉에서 바라 본 도솔봉
16 : 07 환봉산 갈림길
삼형제봉 길다란 계단을 오르면 도솔봉과 묘적봉, 솔봉 등 지나 온 봉우리들이 한꺼번에 조망된다.
16 : 07 환봉산 갈림길
이 곳에 우측으로 지금은 거의 없어져 가는 길로 질러 갔다.
16 : 51 도솔 샘터
3 리터를 가지고 간 물도 바닥나고 갈증이 심한 터에 이 샘터는 물은 그야말로 꿀맛.
17 : 24 죽령
5 월 18 일 두솔봉에서 만난 꽃들
붉은 찔레꽃
할미꽃
병꽃나무,,
꽃은 5 월에 황록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하며 열매는 9 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각지에 양지바른쪽에 자라며
잎의 양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많이 나 있다.
둥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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