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인도 [오르차] 라지 마할, 자항기르 마할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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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오르차] 라지 마할, 자항기르 마할
    이 세상 구석구석/인도 2014. 8. 22. 17:53

     

    카주라호에서 버스로 약 4 시간을 달려 오르차에 도착했다. 

    카주라호에서 오르차에 오는 동안 보았던 많은 아름다운 장면들,  시골 가로수길, 시골 사람들 사는 모습, 아이들 학교 가는 모습 등등 카메라 분실로 내 머리 속에만 남아 있다.

    오르차에 도착하여 강 건너 보이는 아주 커다란 성을  보면서  " 우와 !  뭐 이런 곳이 있나 "  싶었다.

     

      

     

    베뜨와강의 다리를 건너면 3 개의 궁전이 있다.

    자항기르 마할, 라지 마할, 라조 쁘라빈 마할이다. 

    이 마할들은 베뜨와강 사이의 섬 위에 벽들로 보호 된 아름다운 성이다.

    그래서 오르차를 숨겨진 궁전이라 부른다.

     오르차는 " 숨은 장소" 라는 뜻이며 한 때는 분델라 왕국의 수도였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잘 보존된 웅장하고 아름다운 궁전과 사원들이 보는이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오르차는 1531년에 라지푸트 왕조의 수도로 건설되었고 1783년 인접한 띠껌거르에 빼앗겼다.

    오르차의 전성기는 1605 ~ 1627 년 비르 씽 데오가  통치 했던 시절이다. 

    비르 씽 데오는 악바르의 뒤를 이은 4 대 황제인 자항기르의 측근이었던 사람이다.

    자항기르는 살림으로 불리던 왕자 시절에 부왕인 악바르의 총애를 받았으나 한 때는 부왕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부왕의 눈을 피해 도망을 다니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후 1607 년에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비르 씽 데오는 자항기르가 왕자의 신분에서 황제의 신분으로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충성을 다했다고 한다.

    비르 씽 데오는 살림 왕자의 총애를 받던 시절 번번히 이 왕국을 침범하여 악바르와 싸웠다.

    그런데 살림 왕자가 자항기르 황제로 즉위하자 비르 씽 데오는 22년간 권세를 누리게 된다.

    그것은 자항기르가 비르 씽 데오의 은혜를 잊지 않고 그에게 강력한 권력과 부를 허용 했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비르 씽 데오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는 궁전과 사원을 남길 수 있었다.

    그래서 17 세기 전반에 오르차는 황금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1627년 5대 황제 샤 자한이 황제가 된 이후에 비르 씽 데오는 권력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그 후 반란을 시도 하였으나 13 세 소년에 불과 했던 6 대 황제 아우랑제브에게 제압 당하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 뒤 타지마할을 세운 샤자한과 그의 아들 아우랑제브 등의 왕이 살았다고 한다.

     

     

     

     

     

      **  리즈마할

     

     

     

     

     내국인보다 외국인한테는  25 배를 더 받고 카메라피도 2, 5 배나 따로 받고 있다. 

    티켓은 하루만 유효하단다.

     

     

     어디를 가나 원숭이가 문 앞에서 먼저 반겨주고..

     

     

    정문이 무척 커서

     

     

    잠시 보이는 틈으로 본 것은 자항기르 마할이다.

     

     

     

     

    정문 옆의 조그만 공간은 쓰레기가 가득.. 

    아직 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전혀 안되는 나라인듯..

     

     

     

     

     

     

     이 나라 사람들은 아무데서나 그냥 자고 싶으면 남자고 여자고 가릴 것 없이 자는 듯...

     

     

     

     

     

     

     

     

     

     

     

     

     

     

     

     

     

     

     

     

     

     

     

     

    왕의 침실의 벽화들이다. 

     

     

    이 그림은 여자들 몸의 형태로만 가지고 그린 그림이라 한다.

     

     

     

     

     

     

     

     

     

     

      **  쉬시마할

     

     

    자항기르 마할의 부속 건물인데 현재는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며 인도에서 가장 저렴한 궁전 숙소라 한다.

    궁전 숙소 중에서 저렴하니까 그래도 일반 숙소보다는 비쌀거야...

     

     

      ***  자항기르 마할

     이 유적지는 정말 감탄사가 나온다. 

    거대한 크기와 아름다운 조각품 같은 건물이다.

     마하라자 비르 싱 데오가  왕세자 살림을 위해 지은 궁전이라 한다.

     이 건물에서 보면 주변 풍광을 전부 내려다 볼 수 있다.

    전체 마을과 유적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자항기르 마할의 건물,

    여기서 보는 것 하고 실제 들어 가서 보면 차이가 많이 난다.

     

     

    이건 또 뭔 길....  이리로 오면 입장료 안내도 되겠네. 

    그런데 이 궁전을 오려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길은 그 길 밖에 없는 걸..

     

     

     

     

     

     

     

     

     

     

     

     

     

     

     

     

     

     

    이 건물은 마굿간이라 한다.

     

     

    곳곳에 사원이 무척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이 나라도 미얀마처럼 집집마다 사원이 예전에 있지 않았을까.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보면 라지마할이 보이고..

     

     

    조금 멀리서 잡으면 라즈마할도 무척 큰 건물인데..

     

     

     

     

     

     

     

     

     

     

     

     

     

     

     

     

    자항기르 마할의 내부 모습

     

     

     

     

     

     

     

     

     

     

     

     

     

     

     

     

     

     

     

     

     

     

     

     

     

     

     

     

     

     

     

     

    도사일까, 걸인일까.

     

     

     

    이 동네는 궁전같은 건물이 너무 많아..

     

    오르차 관광을 마치고 40 분 정도 이동하여 잔시역에 도착

    잔시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2 시간 40분 이동하여  그 유명한 아그라 도착..

    아그라에서 이틀간 머무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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