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중국 태항산 [1]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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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태항산 [1]
    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2014. 5. 7. 14:18

     

    태항산 위치와 면적

    "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고 불리는 태항산은 태항산맥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항산맥은 북에서 남으로 뻗은 산줄기로 태항산맥을 중심으로 산시성과 허베이성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는 동쪽이 산동성, 서쪽이 산서성으로 나뉜다.

    즉 4 개의 성에 걸쳐 있다. 

    산맥의 크기가 한반도 만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가 되며 평균 산이 높이는 1500~ 2000m 정도이며   이 거대한 산맥 중에는 수많은 산이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되어 관광객이 오르내릴 수 있는 도화곡, 구련산, 왕망령, 천계산의 협곡을 두고 태항대협곡이라 부르며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항산맥을 우리의 백두대간이라고 본다면 태항대협곡은 지리산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도화곡과 왕상암을 연결하는 태항대협곡

     

     

    도하곡과  왕상암 사이의 환산도로에서 본 건너편 산

     

     

    *.  우공이산

    열자 탕문편에 나이가 90 세가 넘는 우공이 태항산의 흙을 파서 발해만까지 한번 운반하는데 1 년 걸렸는데 둘레가 700리가 넘는 태항산을 옮기겠다고 하자 모든 사람들이 전부 비웃었다.

    우공은 자자손손 대를 이어 하다 보면 언젠가는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믿고 일을 계속하자 이에 옥황상제가 감동을 받아 산을 옮겨 주었다는 " 우공이산" 의 배경이 되는 산이다.

     

     태항산 트래킹,

    태항산 트래킹은 어떤 일정한 코스가 있어서 그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왕망령에 올라서 산을 내려다 보면 산 구석구석 길이 있다. 

    그  수많은 길을 따라 이 태항산 전체를 오르내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태항산 트래킹 코스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상태라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다니던 길을 따라 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태항산 트래킹은 왕망령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코스는 트래킹이라기보다는 등산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도를보면 왕망령 입구에서 시작하여 북문 - 북석림 - 천주쌍봉 - 남석림 - 왕망령으로 오르는 코스.

     

                                                        흑룡담폭포에서 - 단분 - 마검봉 폭포 - 남마암 - 왕망령으로 오르는 만선산 코스

     

                                                        후정궁에서 바로 태화대를 거쳐 왕망령으로 오르는 코스가 있다.

     

                    이외에도 많은 등산로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택한 코스는 구련산의 구련담 - 천호폭포- 후정궁 - 황감두 - 탑구제 - 주가포에 이르는 길을 택했다. 

     

     이 코스는 중국 호도협 트래킹과 가장 비슷한 코스이지만 거리가 짧은 것이 흠이다.

     

    구련담까지 가지 않고 천문 출입구에서 천문구 계곡으로 들어가서 절벽의 계단을 오르거나 아니면  후정궁 앞까지 계곡을 따라 걸어서 가는 방법도 있다.

    어느 곳으로 가나 길은 만나겠지만 구련담을 지나 천호폭포를 보고 절벽에 세워져 있는 엘리베이터도 타 보고 서련사도 들렀다가 절벽을 따라 주가포까지 가는 코스가 경치 구경하기에는 아주 딱이 아닐까.

    이 코스는 후정궁을 지나 삼거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가는 코스이며, 이 곳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태화대를 지나 불이 없는 굴을 통과하여 주가포에 이르는 코스도 있는데  이 길을 택하면  거리는 짧으나 볼 것이 없다.

    약 13 km 정도 되며 트래킹 시간은 4 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구련산과 그 주변 경치를 산행 내내 감상할 수 있다.

     

     

     

    길은 넓으나  오른쪽으로 아주 위험한 천길 낭떨어지가 계속되니 산행 내내 주의해야 함

     

     

    데이트 장소로는 아주 딱이야... 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고....

     

     

    주가포를 마을을 한 코너 앞두고는 이런 산행길도 있다.

     

     

    지구별로 입장료 내야

     

    태항산은 도하곡, 구련산, 왕망령, 천계산. 만선산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풍경구를 들어 갈때마다 입장료를 내야 한다.

     

    각 풍경구마다 다니는 차들이 따로 있으며 단체 관광객들의 경우 차 한대에 모두 타면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기도 하는 것 같다. 

    만선산은 입장료를 내면 카드를 주는데 만선산 풍경구 안에서 버스를 탈 때마다 찍어야 한다.

    그렇다면 태항산 전체 입장료를 한꺼번에 받고 한 카드로 며칠동안 여행 내내 다니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태항산 가는 길

    태항산은 북경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가거나,  정주에서 들어 가거나, 제남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청도까지 배를 타고 가서 임주까지 가거나 등등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정주에서 들어 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이었으나 지금은 베이징에서 갈 수 있는 고속철도가 있고, 제남에서는 임주까지 고속도로가 개통 되어서 수월하게 갈 수 있다.

    그러나 청도까지 배를 타고 가서 버스로  이동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체력을 요할 것이다. 

    배 타는 시간 제외하고도 버스만 10 시간 정도 타고 이동해야 하니까

     

    우리는 제남으로 들어 갔는데 비행기 타는 시간 1 시간 30분 정도, 제남에서 임주까지 약 5 시간 정도 소요 되었는데 비행기 좁아서 불편하지 버스도 의자 사이가 좁아서 얼마나 불편한지 갈 때도 그렇고, 올때도 그렇고 무척 피곤했다.

    임주에서 휘향까지는 약 3 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 구간은 아직 국도로 가야 한다.

     

    그렇지만 제남으로 들어 가는 것이 시간이 많이 절약되고 또 훨씬 편한 여행이 될 것이다.

     

    베이징으로 들어가면 공항에서 다시 베이징 기차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 소비 될 것이지만 제남공항은 바로 앞에서 고속도로가 시작된다.

    정주로 들어가면 비행기 타는 시간이 더 길어 아마 여행비가 비싸질 것이다.

     

     

     제남 공항에서 입국 수속 중... 

    국제선이 많지 않아 여행객은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 뿐...

     

     한국으로 돌아 올 때도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의 수속이 끝나자 가게가 전부 문을 닫을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 국제선으로 성장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듯..... 반면 국내선은 엄청나게 복잡함.. 

     

     

    5 월 연휴라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스타 항공 전세기가 뜨는 덕분에 5 월 연휴는 중국에서 보냈다.

     

     

     

    교통혼잡.

     

     한마디로 무질서의 극치다.

    오토바이, 자전거, 자동차가 뒤엉켜 있는데다가 사람들까지 길 한복판에 서 있다.

     

     신호등도 무시되고, 황색차선은 그어져 있지만 사람들 뿐 아니라 버스까지 사람들처럼 무단횡단을 한다.

     

     아파트 단지 안을 들여다 보면 차들은 별로 많은 것 같지는 않다.

    오토바이가 주된 이동 수단 인 것 같은데 이 오토바이는  누가 훔쳐 갈까 봐 전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기 문 앞까지 올라가 있단다.

     우리 한국 사람이 길을 건너 가려면 길에 발을 넣었다 빼었다 를 수없이 반복해야 건널 수 있다.

    차가 안 보인다 싶으면 자전거가 툭 튀어 나와 달려 오고,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전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데 이건 정신이 더 없다.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볼 일이 있으면 차를 길 한 가운데 그냥 세워 놓고 자기 볼일 을 다 본다.

    뒤에 오는 차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런데 이것조차도 생활화되어 있는 것 같다.

    15 년 전인가 그때 이 부근 제남, 태안, 곡부를 왔을 때 사람들이 교통 질서를 안 지키면 경찰이 붙들어서 다음 사람 붙들릴때까지 서서 교통 정리를 시키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당시보다도 지금은 더 못한 것 같았다.

    중국 여러 도시와 시골을 다녀 보았지만 특히 이 제남, 휘현, 임주 부근의 교통질서는 더 엉망인 것 같다.

     

    우리가 타고 가던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났다. 

    차는 그냥 고속도로에 세워 놓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무려 40분을 기다려서 경찰이 뭐라 뭐라 하자 차를 옆으로 빼더니 운전수들끼리 또 싸운다.

    경찰이 뒤에서 추돌한 버스가 잘못이라고 이야기 한 모양이다.

    그런데 합의금 문제로 또 다시 20여분을 싸운다.

     

     

    깜깜한 밤에 우리가 타고 가던 버스가 추돌 사고를 냈는데 길 한복판에 버스를 세워 놓고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경찰 올 때까지 40분 , 경찰 가고 난 후 합의 하느라고 20분...  그날 앞 뒤로 10 중 추돌 이상 사고가 난 것 같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갓길로 차를 빼는 법은 없다.  

    먼저 빼는 놈이 지는 것이고 다 물어야 하니까...

     

     

     

    이 곳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는 과적이 무척 심하다.

    저렇게 짐을 많이 싣고 어떻게 차가 달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다.

     

    신차 운반 차량은 차를 보통 20대 정도씨 싣고 달린다.

     꼭 기차가 지나가는 것 같다.

     

     

     

    오토바이에는 보통 2 ~ 3 명이 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이 하나는 안고 하나는 뒤에 태우고 다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차에 실린 승용차는 20대다,

    위에는 두 줄, 아래로는 한 줄이다. 멀리서 보면 꼭 기차가 지나가는 것 같다.

     

     

     

    차가 달리는 곳에 사람이 지나가고, 오토바이는 길 한복판에 서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아침 일찍 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났는데 동네 사람 다 모여 들었다. 

    강아지까지 ....   사람 목소리보다 강아지 짖는 소리가 더 시끄러웠다.

     

     

    스모그

     

    스모그는 베이징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이 부근에도 스모그는 지독하다.

    가시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다.

     

    베이징의 스모그가 이곳까지 밀려 와서 그렇다고 하는데 한국의 시골동네 맑은 공기 속에 살다가 오염이 심한 이런 동네에 오니까 너무 숨이 막힌다.

     

    화장실

     

    화장실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뻥 뚫린 화장실, 앞으로 뚫리고, 옆으로 똟리고, 위로도 뚫려 있다.

    식당 안에 있는 화장실을 들어 갔더니 문도 없이 뻥 뚫린 화장실에서 남자 두명이 간신히 앉을 수 있는 자리에 두 녀석이 쭈그리고 앉아 담배 연기 자욱하게 빨아대면서 킥킥거리며 웃고 있는데 기절을 하고 나와 버렸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그나마 조금 나은 편인데 소변기는 생각없이 만들어서인지 발 뒤꿈치가 아래로 쳐처서 발 뒤꿈치를 들고 볼일을 보아야 하는 곳도 있다.

    어떤 화장실을 가던지 휴지가 비치 되어 있는 곳은 하나도 없다.

     

    큰 일을 보고 난 후 물을 내릴 필요가 없다. 

    수로처럼 생긴 곳에다 볼일 보고 나오면 쉼없이 흐르는 물이 그것을 밀고 나간다.

     

    이제는 화장실을 개량할 때가 된 것 같은데....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

    이 세면대는 남녀 공용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소변기

     

     

    노야정 화장실,

    칸막이도 없고 변기는 때가 끼고 구멍은 뻥 뚫려 있고...

     

     

    노야정 화장실의 지붕이 없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 킥킥킥...  상상만해도..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들락거리는 차가 없다. 

    차들은 많이 다니는데 휴게소에는 들르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휴게소의 가게에는 술도 판다.

    아이스크림, 컵라면, 과자 등등 파는 것이 많은데 가격은 계산대에 있는 아가씨 마음대로다.

     

    마트처럼 물건 앞에 가격표가 붙어 있는 곳도 있지만 상당수가 가격표가 없다.

     

    휴게소 식당에는 사람이 있는 것을 못 보았다.

    대부분 사람들은 컵라면을 먹고 있다.

    초시 앞에는 끓는 물이 항상 나오기 때문에 뜨거운 물 걱정은 안해도 된다.

    중국이란 나라는 뜨거운 물은 돈을 받지 않아도 찬물 달라고 하면 돈 달라라고 하는 나라니까...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차가 없다.

    어떤 연유인지...

     

     

     

     

    승용차 한대 ...  

    저 멀리 가게 앞에 차 몇 대 뿐

     

     

     

    고속도로 휴게소의 초시 [가게], 과자, 컵라면, 아이스크림,  술, 음료 등등이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내부 모습,

    가게를 들르는 사람들이 없는지 우리가 들어 가자 아주 반색을 하는데...

     

    외국인이라 신기해서인지... 오랫만에 찾아 온 손님 때문인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것이 주로 컵라면, 따뜻한 물은 항상 준비 되어 있다.

     

     

     

    묘지.

     

    등소평을 화장하고 난 후 중국에서 묘지가 사라진 것으로 알았는데 곽량촌 마을을 지나서 10분 정도 오르다 보니까 방금 묘지를 조성했는지 묘지 위에 커다란 조화가 좋여 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주변에 있는 밭을 보면 밭 가운데 묘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또 많은 비석을 볼 수도 있다.

     

    이 지역 일부에서는 "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된다 " 는 등소평의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곽량촌 위에 조성되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묘지.

     

     

    엉터리 가격

     

    길거리에서 팔거나, 상점에서 팔거나 정해진 가격이 없다.

    외국인들한테는 무조건 더 받는 것 같다. 

     

    휘현에서 묵은 풍성중주호텔 건너편에 대형마트가 있는데 이 곳은 정해진 가격대로 판다.

    과일이나 과자, 빵 등 우리의 이마트같은 개념으로 보면 되는데 이 곳은 가격이 무척 싸다.

    패키지로 여행 했을 때 저녁 늦게 들어 오기 때문에 9 시 반에 문을 닫는 그 대형마트에 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녁 일찍 시간을 내서 들른다면 선물을 준비한다던가. 트래킹시 과일을 준비하다던가, 술이나 음료수를 사고 싶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건만 골라서 계산대 앞에 놓고 말이 필요없이 카드만 내어 놓으면 되니까.  또 바가지 쓸 걱정 안해도 되니까.

     

    한국말로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쇼핑을 하니까 일을 하던 아가씨 서넛이 신기하다는 듯이 졸졸거리며 따라 다닌다.

     

    한국말도 못 알아듣고, 영어도 못 알아들으면서....

     

    미얀마 가서 빵집에 들어 갔더니 아가씨들이 전부 우리를 쳐다 보던 광경이 여기서도 벌어졌다.

     

    지난공항에서  커피한잔 68 위안을 하고 있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캔맥주 하나 집어 들어더니 5 달러를 달라고 하더니 세상에....

     

    후진국으로 갈수록 공항에서는 무지막지한 바가지를 씌우는 모양이다.

     

    차를 달라고 했으면 그냥 줄텐데 중국에서는 아주 희귀한 커피를 달라고 했으니 비싸게 받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토목공사

     

     지난에서 임주로 가는 동안에 주변을 보니까 엄청난 토목공사를 하고 있다. 도로는 물론이고  하천, 철도  등등 온 나라를 뒤집어 놓는 것 같다. 

    고속도로 바닥은 건설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인지 정말 깨끗하지만 주변은 아직도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땅도 국가 소유이니 큰 돈 안들이고 공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들에게도 개방을 하면 좋겠지만 이 인간들은 자기네들끼리 해 먹기도 바쁘니 외국인들은 그저 구경만 할 뿐이리니.

     

     앞으로 오래지 않아 중국 전체를 연결하는 큰 도로와 철도가 완공되면 중국은 한 단계 더 성장 할 것이다.

     

     

     

    산둥평야

     

     임주에서 출발한 버스가 제남공항까지 오는 5 시간 동안 산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끝없이 펼쳐진 평야,  밭에 심어져 있는 것은 밀과 마늘....  그 이외에 다른 것도 많이 있겠지만 내 눈에는 그것밖에 안 보인다.

     밭 사이에는 미류나무가 무척 많이 심어져 있다.

     

     밭 가운데도 심어져 있고 밭과 밭 사이의 경계에도 심어져 있다.

    이 미류나무는 바람을 막기 위해 심어져 있다고 한다.

     

     정말 바람이 많이 부는 모양이다. 

    상당수의 미류나무가 30도 각도로 휘어져 있다.

     

     산이 없으니 바람을 막을 수 없고  바람은 그냥  들판을 가로질러 농작물을 폐허로 만드는 모양이다.

     

     꼭 우리네 60년대 시골길을 보는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우리네 신작로에도 아주 굵은  미류나무가 길가에 서 있었는데 지금  중국이 그 모양을 하고 있다.

     미류나무는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높이도 무척 높이 자라니까 산이 없는 이 곳에서 품종 선택은 기가 막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들판에는 미류나무 만 번성하고..

     

     

     

    중국의 오토바이와 고물 자동차의 모습

     

     

     

    이 아주머니가 가장 용감한 것 같다.

    뾰족 구두에 오토바이를 타고 앞에 짐과 아기가 그리고 뒤에는 꺼꾸로 앉은 딸을

     

    겁도 없이 태우고 다니다니...

     

     

     

     

     

     

     

     

     

     

    고개를 돌리는 것은 아마 회전하기 위해서 확인하는 듯

     

     

     

     

     

     

    오토바이나 차들은 남자 여자 관계없이 다 타고 다닌다. 

    오토바이에 헬멧은 거의 안 쓰고..

     

     

     

     

     

     

     

     

     

     

     

     

     

     

     

     

     

    애들 학교에 태워다 주는 모양,, 

    일요일인데 왜 학교 가느냐구 ? 

    중국은 노동절이라 3 일이나 놀았는데 무슨 일요일이라구 또 노냐구

     

    이러면서 일요일도 학교 가구, 일도 하구 그런다네요.  

    그러니까 3 일 연짱 놀았으면  그 다음 일요일이 소용 없어지지요.

     

     

     

     

     

     

     

     

     

    연탄과 화덕

     

     우리는 19공탄인데 얘네들은 12 공탄이라 연탄 크기가 우리보다 상당히 작아요

     

     

     

    화덕에 연탄이 한번에 6 장씩 들어 가는데 이 화덕은 무슨 용도인지....  

    난방용은 아닌것 같아요.  

     

     

     

    중국의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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