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이 보우하사... 박근혜대통령 당선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12. 12. 20. 19:21
어젯밤 우리나라에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 되었다.
승자에게는 축하를 , 패자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나라의 임금님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대로 되었다고 생각하면 금새 마음이 편해진다.
투표 결과도 보기 전 저녁 9 시경에 잠이 들었다. 궁금하지도 않았고 또 TV 를 보면서 마음을 졸이고 싶지도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박그네가 당선 되었다.
무척 서운했다.
앞으로 5년 또 어떻게 지내나 하는 절망감이 몰아쳤다.
하루 내내 어찌할바 모르고 우왕좌왕 했다.
그러나 하룻밤 더 자고 난 후 마음을 바꾸었다.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편해졌다.
지지했던 사람도 기쁨을 잠시 뒤로하고 승자가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주기를 기도하고 패자는 하루 빨리 슬픔과 허전함, 상실감을 뒤로하고 승자가 진정으로 국민들 편에서 일해 주기를 기도해야 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승자라고 해서 기뻐 할 일도 못 되는 것 같다.
당선 되고 나면 처음 몇 달은 기쁘고, 축하 받을 일도 많고, 할 일도 많도 따르는 졸개들도 많지만 약 2 년 정도 지나면 승자에게 투표한 사람이나, 반대편에 섰던 사람이나 대통령 욕하는 것은 똑 같다.
사람들은 자기가 믿었던 사람이 자신에게 득이 되도록 해 주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더 얻으려 노력하지만 승자는 항상 중간이 되도록 노력 할 수밖에 없으니까. 이명박 정부 빼놓고...
이번 대통령은 커다란 공약이 없었으니까. 분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
노무현이는 세종시 때문에, 이명박이는 4 대강 사업 때문에 분열을 일으키고 시끄러웠는데 차기 정부는 커다란 공약이 없으니까 분열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또 문재인이 당선 되었으면 보복 정치로 2 ~ 년간은 무척 시끄러울 것이지만 박근혜가 당선 되었기에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5 년 뒤에 야당에서 당선 된다하여도 그때는 야당의 친노세력의 힘이 많이 약해져 있을테니까 보복의 강도가 많이 약해질 것이고 또 이명박의 세력도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아질테니까...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이 우리 국민들 편하라고 만들어 준 진리가 아닐까.
우리의 애국가에도 있지 않은가 "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
우리나라 애국가 가사 정말 좋은 가사다.
약간 느려서 활력이 없어 보여서 그렇지 ...
차기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고 빌어 본다.
'글 > 주변의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주 다니는 스님들은 감사할 줄 모른다. (0) 2013.09.05 꽃보다 할배의 백일섭 (0) 2013.08.10 오늘은 대한민국 대통령 선출하는 날 (0) 2012.12.19 물고기의 종류 [묵호 대진항 방파제에 있는 그림] (0) 2012.08.27 노고바위 [묵호 대진항 방파제에 있는 그림] (0)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