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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의 백일섭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13. 8. 10. 09:52
나는 시간이 없다 보니까 자유여행은 좀처럼 꿈을 꾸지도 못한다.
물론 혼자 돌아 다닐 자신도 없고 영어도 서툰탓도 있지만....
그래서 거이 패키지로 맞추어서 여행을 다닌 것이 대부분이다.
정해진 시간에 갔다가 돌아 와야 내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패키지 여행을 하다보면 같이 여행을 하는 노인들을 볼 수 가 있는데 대부분 자식들이 보내 주어서 오기는 왔는데 그 노인들에게는 모든 것이 불편한 것 같다.
걸어서 관광을 하는 곳이 나오면 대부분 그냥 버스 안에 앉아 있다.
나머지 사람들한테 신경쓰지 말고 구경 잘 하고 오라면서 손짓을 한다.
자식들이 보내 주어서 왔지만 노인들에게는 고통만 안겨 줄 뿐이다.
그런데 물건 파는 장소에 내려 놓으면 물건을 고르기에 정신이 없다.
여행을 보내 준 자식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서다.
요즈음 TV 에 한창 뜨고 있는 꽃보다 할배의 백일섭을 보면서 어찌 저토록 똑같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여행도 젊어서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돈이 있어도 건강이 따라 주지 않고 또 집을 떠나 멀리 간다는 자체가 두려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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