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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때 향을 피우는 의미[원주교구 주보 1776 호]글/생활 속의 신앙 2011. 11. 26. 20:26
종교 의식에서 향을 쓰는 것은 고대 원시 종교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전례 상 사용하는 향은 하느님의절대성 앞에 바치는 최고의 경배 사상에서 나옵니다.
구약시대에는 왕권에 대한 승복의 상징으로 향을 사용했습니다.
신약시대에 와서도 예수 탄생을 경배하러 왔던 동방박사들이 향을 가지고 와서 그리스도의 왕권과 신권에 승복했음을 나타냅니다.
향은 절대자 앞에 바치는 최고의 흠숭의 뜻을 가지며 진리 자체이신 하느님 앞에 바치는 제물과 기도의 상징이기도합니다.
특별히 장례 미사 때 고별 의식에서 바치는 향은 인간이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가 향의 연기처럼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상징하기에 선과 악을 판단하는 절대자 앞에 향을 피우면서 망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 원주 교구 주보, 1776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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