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벗어야 산다[ 속 풀어 주는 심리 처방전] 홍성남 신부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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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어야 산다[ 속 풀어 주는 심리 처방전] 홍성남 신부
    글/생활 속의 신앙 2011. 9. 1. 20:31


    1. 내가 행복해야. 살맛을 느껴야 다른 사람에게 내가 가진 행복을 나누어 가질 수 있습니다.

        자기 삶이 불행한데 남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입니다.

     

      우리 마음의 방어기제 가운데 ' 반동형성 "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속마음을 숨기기 위해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 부자들은 다 도둑놈들이야 " 라고 입에 거품을 무는 사람은 사실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그 소망이 좌절되어 화

      가 난 것입니다.

      또 부정을 저지른 사람들을 쫓아내야 한다고 소리 높혀 외치는 사람들 역시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남을 심하게 비난하는 사람들일수록 그 보다 더한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아시고 하느님은 함부로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입

      니다.

     

      자기 문제는 안 보고 남의 문제만 파고 다니며 험담하고 다니면 재수 없는 사람 취급 받는 다는 사실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2, 성가정을 꾸리려면 먼저 서로의 욕구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 저절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결혼한다고 해서 화목한 가정이 그냥 되지는 않습니다.

     

        부모를 용서하지 않는 한 우리는 어린아이의 상태에서 한발짝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성숙한 어른이 되려면 또 좋은 부모가 되려면 먼저 부모를 용서하고 나 자신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에게 올바른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3.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애정과 인정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존재입니다.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서 홀로 사는 경우 면역기능이 떨어져 육체적 질병에도 쉽게 걸리지요.

        날라리 신부와 부자 콘테스트 1 등 당첨자처럼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남는 장사입니다.

     

       영성가들은 산에서 홀로 도를 깨친 사람들보다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성이 더 크다고 평가합니다.

     

       돈은 생존과 관련된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돈이 있으면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필요한 것을 모두 살 수 있습니다.

       여행도 마음껏 할 수 있고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을 할 수도 있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가

       두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실 돈에 쪼들리는 삶은 꼴이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에 돈의 종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하지만 돈을 아끼고 저축하려는 마음을 질책해서도 안됩니다.

       살아남기 위한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4, 기도란 하느님 안에서 내 영혼을 쉬게 하는 일입니다. 

         부모 품이 편하면 아기가 웃으며 잠드는 것처럼 하느님이 편하면 기도 시간에 졸 수 있지요.

         어쩌면 기도 시간에 마음 놓고 자는 사람이야말로 정말로 하느님을 깊이  신뢰하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나이가 들어서 식구들에게 무시 당하는 노인들을 보면 그동안 식구들을 위해서 얼마나 희생을 했든 지금 당장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없

       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아직 자기만의 확실한 무기가 없다면 개발해서 사랑도 받고 선생님 대접도 받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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