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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타액]
    건강/우리의 건강상식 2011. 4. 25. 18:37

     


    침에는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침에 들어 있는 가장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은 코엔자임 Q10 이다.

    코엔자임 Q 10 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효소의 일종으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침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은 침이 많이 생길수록 늘어난다.

    침 분비량이 적은 구강건조증 환자가 일반인보다 암이나 생활습관병에 걸리기 쉽다.

     

    침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치아가 음식물을 잘게 부수면 침에 함유된 아밀라제가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한다.

    이 과정을 제대로 하면 위장의 부담이 줄어든다. 

    반대로 이 과정이 제대로 안되면 음식물을 씹어 삼키기 힘들게 되고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역류성식도염에 걸릴 수 있다.

    침에는 면역글로블린 등 병원균을 막는 항균물질도 많이 들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침이 잘 안나오면 항균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흡인성 폐렴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흡인성 폐렴이란 입을 거치면서 죽어야 할 병균이 폐까지 침투하여 생기는 병으로 노인이나 어린이게 많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침에는 뮤틴이라 물질이 있어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이 구강점막이나 식도 등이 망가지지 않도록 한다.

    상처가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침을 바르는데 실제 침에는 상처를 치료하는 상피성장인자 EGF 와 신경성장인자인 NGF 가 포함되어

    있다.

    NGF 는 신경세포 회복을 촉진하여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씹는 힘이 떨어져 침이 잘 안나오면 뇌세포 노화도 가속화된다.

    또 침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구강이 건조해져 충치와 치주염이 생기기 쉽다.

    충치균이 있으면  균이 만든 산이 치아 표면을 녹여 미네랄과 이온이 나온다.

    이렇게 나온 미네랄과 이온은 침작용으로 다시 치아 표면으로 돌아가 는데 침이 부족하면 이 과정이 잘 안되어 충치가 생긴다.

     

    침을 많이 나오게 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커피나 청량음료는 이뇨작용을 하므로 오히려 침이 덜 나오게 한다.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실내가 건조하면 코가 막혀 입으로 호흠을 하여 구강이 건조해 질 수 있다.

    양치질은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자주하면 침샘이 자극되어 침이 많이 나온다.

    구강건조증 환자가 구강청정제를 사용할 때는 무알코올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씹는 횟수를 늘리고 껌, 사탕, 신 음식도 침 분비량을 늘린다.

    단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신 음식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직접 침샘을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

    혀 바로 아래 턱 부분을 누르거나 턱의 아래쪽 부분에서 3cm  정도 안쪽을 지긋이누르는 방법, 귓볼 아래를 마사지 하는 방법도 있다.

    술과 담배는 금한다.

    운동은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침샘활동을 원활하게 하므로 침 분비를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한국일보, 2011년 3 월 17일  권대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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