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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밀도
누구나 20대가 지나면 뼈의 길이는 길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35세까지는 뼈가 안에서 두터워질 수는 있다.
따라서 35세 이전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칼슘을 잘 섭취하면 뼈의 밀도는 증가 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은 누구나 35세 이전의 뼈가 가장 튼튼하다.
35세 이후는 누구나 내리막길이다.
운동을 잘하든 영양 섭취를 잘하든 간에 35세 이전의 골밀도를 초과하지 못하며, 다만 뼈가 파괴되는 속도를
감속시켜 줄뿐이다.
35세때 골밀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35세 이전에 뼈를 잘 가꾸어 놓은 사람은 동년배보다 10년,20년 골다공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35세시의 골밀도를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지상에 살고 있는 누구나 동일한 중력을 받고 있다.
이 중력을 뼈를 일정한 압력으로 내려 누른다.
중력이 내려 누르는 힘에 의해 칼슘이 뼈에 침착하면서 뼈가 만들어진다.
역기를 들어올리면 허리뼈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지므로 허리뼈가 굵어진다.
무중력상태인 우주선 안에서 2~3개월 비행하고 돌아 온 우주비행사들은 모두가 골다공증에 걸린다.
만약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발목뼈의 골밀도가 3개월 째부터 급격히 감소된다.
많은 종류의 약물들이 뼈를 삭이고 있으며 많은 질환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골다공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일정 기간이 지날 때까지는 증세가 없는 침묵의 병이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뼈마디가 쑤시고 뼈가 쉽게 부러져 버린다.
골절 환자의 20%가 1년내에 사망하고 50%가 불구자가 된다.
골다공증이 된 뼈는 새뼈로 바뀌려면 6개월 이상 걸린다.
골밀도 측정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측정기로 5분만에 골다공증 여부를 진단해 낼 수 있다.
앞으로 몇 년 후면 골절을 일으키는 지를 예측할 수 있다.
또 골절 예방약 복용 후 6개월 지나 면 약의 효과 여부를 초음파로 판별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