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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원 짜리 동전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09. 10. 15. 10:34
50원 짜리 동전
이 동전이 왜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100원 동전크기 다음으로 50원 크기여야 하는데 오히려 10원짜리 보다 작다
공중전화에도 10원, 100원 짜리 동전은 들어가도 50원짜리는 안 들어간다.
대체 50원짜리 용도는 무엇일까.
은행에서 세금 낼 때 10원짜리 내어 주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그것을 조절하기 위해서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한국전쟁이 끝이 나고 55년 부터 63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이 올해 말 부터 정년 퇴직을 한다고 한다.
이 세대를 베이비 붐 세대라 한다.
일본에서 베이비 붐 세대가 1938년 부터라 하는데 이 세대가 정년 퇴직할 때 부동산 경기가 폭락하고 경기가 침체되었다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그 시기가 오지 않았을까.
이 세대가 지금 50대에 전부 머물러 있다.
퇴직을 하고 일자리는 없다 보니 쓸 돈도 없는 그런 세대이다.
아무런 쓸모없는 50원짜리 동전 모양으로 50대도 가장 혼란스런 그런 세대가 아닐까.
이 50대는 한마디로 잔인한 시절을 보내야 한다.
명예퇴직을 하고 재취업 자리를 알아 보지만 자리 하나 차지하는 것도 쉽지 않고 설령 자리 하나 차지 한다 하더라도 오래 버티기는
더욱 어렵고 다시 창업을 한다 하지만 나이 들어서 성공하기람 무척 힘든 일이다.
50대를 50원짜리 동전에 비유한다는 것이 맞을지 모르나 언뜻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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