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왜 이렇게 부었을까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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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이렇게 부었을까
    가족이야기/어머니와 아버지 2009. 4. 16. 16:32

     

    2009. 4, 15

    아침 식사를 하는데 벨이 울린다.

    이른 아침에 올 사람이 없는데 누가 왔을까.

    누군가 아는 사람이 약이 급해서 올라 왔는 모양이다. 라고 생각을 한다.

    아내가 나가 본다.

    들리는 목소리는 어머니가 올라오신다.

    숨이 턱에 닿는다.

    올라 오는 것이 힘드셨는 모양이다.

    얼굴 뿐 아니라 손도 붓고 몸 전체가 부어 있다.

    몸이 부어서 힘 들어서 못살겠단다.

    나도 그렇지만 우리 식구들이 많이 붓는 체질이다.

    저녁 때 조금만 짜게 먹어도 그 다음 날 눈 두덩이 부어 있으니 그것은 체질적인 문제가 아닐까 한다.

    어제 병원에 갔더니 이 약 먹어보고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한 모양이다.

    그런데 약을 먹었는데도 전혀 효과가 없단다.

    급하니까 아침 일찍 나한테 오신 모양인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어 약 몇 봉을 지어 아파트로 모셔다 드렸다.

    낮에 전화를 하였더니 지금 부기가 빠져서 살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셔서 다행이다 는 기분이 든다.

    이제는 어머니가 아프다고 하면 겁이 덜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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