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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삼산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09. 2. 15. 18:09
천삼산은 선터골 상부에서 산삼물이 흘러 내렸다고 하여 천삼산이라 부린다는 설도 있고, 효자가 산삼을 발견하여 천삼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천삼산을 산행하다 보면 천삼산을 오르기 전에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천삼산이라 하는데 이것은 잘못 된 것 같다.
이 곳은 원주 땅이고, 이 삼각점 있는 곳에서 500m 정도 더 오르면 감악산 갈림길과 흔들바위 능선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가 있는데
이 봉우리가 천삼산이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천삼산은 강원도 원주시와 충북 제천시의 경계에 있기 때문이다.
천삼산 주변에는 감악산, 석기암, 매봉 등이 산이 있으며 특히 체력이 있는 사람은 용두산, 석기암, 감악산, 천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종주 산행이 가능할 것이다.
약 8시간에서 9 시간 정도 소요될 것이니 많은 체력을 요구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이 산을 오르내리면서 느낀 점은 산이 험하여 아이들이나, 산행 초보자들이 산행하기에는 무리한 산행일 것이다.
또 한가지는 제천 부근에 이런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것에 반갑기도 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이 산이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산이 보기보다 무척 험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다음에 시간이 나면 요부골로해서 감악산을 지나 천삼산을 거쳐 가나안 농군학교로 코스를 잡아 산행을 해보리라.
2009 , 2, 15
08 : 00 제천 출발
08 : 25 신림역
08 : 30 고속도로 지하 통로
터널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난 시멘트 길로
08 : 45 삼덕사
절 아래에는 용운대선사행적비와 사리탑이 있음. 이 조그만 절에 왠 사리탑이..
절 왼쪽 뒷편 작은 길로 오르면 됨, 표지기가 많이 보임
08 : 58 송전탑
오른쪽 길은 가나안 농군학교 가는길, 천삼산은 왼쪽 송전탑 방향으로
이후 험한 바위와 로프 구간. --- 겨울에는 위험할 듯
09 : 05 로프 구간
이 구간은 무척 위험한 구간임
09 : 10 시루봉
09 : 18 삼거리 갈림길 _ 좌측으로 [길주의]
09 : 26 중봉
정상 부근은 로프도 없어 조심해 야 함
09 : 40 무명봉 [바위가 부서져 미끄러움]
10 : 02 위험한 로프구간
10 : 10 무명봉
삼각점[제천 808. 2004]
10 : 15 천삼산
좌측은 감악산 가는 길. 우측으로 내려 감
10 : 25 삼거리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계속 진행해야 하나 눈이 계속 와서 포기하고 우측 내리막으로
정상적이라면 흔들 바위까지 가서 우측으로 내려 가는 것이 좋을 듯
이 능선의 이름이 흔들바위 능선이니까.
10 : 30 암릉구간
10 : 45 농원
11 : 10 비끼재 입구 [고속도로 아래]
11 : 15 가나안 농군학교 앞
지나가는 원주 경찰서 순찰차를 세워서 신림역까지 이동
순찰하던 원주 경찰서 경찰관님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