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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5. 22. 10:40
우리나라 곳곳에서 재배되고 있는 감자는 영양가가 매우 높다.
감자는 서늘한 곳에서 잘 자라는 고랭지 작물로 18~20도 정도에서 잘 자라고 30도가 되어 버리면 우리가 먹는 식용
부위는 성장이 정지되어 버린다.
감자, 고구마같은 구황작물이 쌀생산의 자급자족이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다가 섬유질이 풍부
하고 칼로리가 낮고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나 건강미용식으로 조명 받고 있다.
또 감자와 고구마는 비슷하여 서로 친척관계인 것 같으나 감자는 가지과에 속하고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여 전혀 다른
식물이다.
감자는 주로 삶아서 먹고 감자볶음, 수프, 감자떡, 감자국 등 여러가지 요리의 재료로 쓰이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감자에는 단백질, 지방, 당질, 섬유질, 비타민B, C등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의 예방제이기도 하다.
남대서양의 트리스반섬의 주민들은 충치가 거의 없는데 그들의 주식이 감자라는 사실을 주목할 수 있다.
감자가 특히 좋은 점은 가열 조리해도 비타민 C 가 잘 파괴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감자는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감자를 땅의 사과라고 하는데 영양효과면에서 보면 유사점이 많다.
즉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그것이다.
이 수용성 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다.
식이성 섬유는 변비 예방 효과 뿐 아니라 장관 안에서 미생물에 의해 판토텐산이라는 비타민을 합성하는 중요한 작용도
한다.
판토텐산은 부교감신경의 말단에서 방출되는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며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준다.
두통, 어깨결림, 빈혈, 고혈압 등 성인에게서 많은 증상이 부교감신경의 작용 저하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감자는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을 없애주는 성분을 가진 식품이다
칼륨은 체내에 들어가면 소금 성분인 나트륨을 몰아내는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유없이 얼굴이 붓거나 몸이 붓는 것은 감자의 꾸준한 복용으로 막을 수 있다.
동양인의 주식은 쌀이고 이 쌀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이것이 체내에서 분해되기 위해서는 수분이 많이 필요하며 필요한
수분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과다섭취현상이 초래되기 쉽고 그 수분은 그대로 체내에 남겨지기 때문이다.
또한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원인이다.
체내에 수분이 많으면 수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노화가 빨리 오는것은 사실이며 또 병이 많다.
감자의 푸른 부분에는 유독성 알카로이드인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다.
솔라닌은 미숙한 감자와 녹색의 발아부에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껍질과 눈에 많다.
이와 같은 감자를 섭취하면 쉽게 중독되지만 감자외피와 눈을 제거하고 먹으면 중독은 안된다.
중독증세는 목부분이 타는듯하게 느껴지며 두통, 피로, 구토, 복통, 설사가 난다.
성인은 사망예가 드므나 아이들에게는 중독사가 일어날 수 있다.
감자는 냉장고에 넣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순수한 감자가루가 작은 상처의 혈액 응고를 도와 치유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상처 부위에 뿌리면 스폰지처럼 혈액을 흡수하여 혈액 응고를 촉진한 후 정상적인 응고반응이 끝나면 감자가루에 함유된
감자가루에 함유된 아밀라제가 감자가루 자체를 분해시켜 2차 감염의 기회를 현저하게 감소시킨다.
감자는 혈당치를 빠르게 높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는 해로울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