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칡 [갈근]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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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칡 [갈근]
    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3. 7. 14:36

     

      칡잎은 사슴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다. 

      칡줄기는 옛날에는 뗏목 엮는데 필수품이었다.

      그러나 칡은 번식력이 워낙 강해서 나무를 뒤덮으면 그 나무는 햇빛을 보지 못해 결국 죽는다.

      콩과에 속하는 칡의 뿌리를 말린것이다.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물에 깨끗이 씻고 겉껍질을 벗겨 버린다음 알맞는 크기로 잘라 햇빛에 말린다

      뿌리가 굵고 무거우며 가루가 많고 섬유질이 적으면서 흰것이 좋다.

      흉년에는 식량 대용의 구황식으로 이용되어 왔다.

      칡에서 뽑아 낸 전분을 갈분이라하여 떡이나 과자를 만들어 먹기하였다.

      갈분은 칡을 짓찧어 즙을 짜낸 다음 가라 앉혀 물로 여러번 우려내고 말려 만든 것으로 더운물에 풀어 마시면 초기 감

      에 잘 듣는다.

     

      칡뿌리의 주성분은 10~14%가 전분이며 당분이 4~5%로 경련작용을 진정시키는 다이드제인 이라는 성분과 이소플

      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해열제로 감기, 홍역, 설사, 이질 등에 쓴다.

      칡은 강한 해열작용을 가지고 있다.

      칡은 감기, 발열, 오한, 땀이 나지 않으면서 뒷목이 뻣뻣할 때 사용된다.

     

       옛날 깊은 산 속에 칡만 캐서 사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노인이 산에서 약초를 캐고 있는데 한 소년이 헐떡이며뛰어 와서는 살려 달라고 애원을 한다.

      아버지가 모함을 당해서 온 가족이 몰살하게 되었는데 혼자만 간신히 도망쳐 나왔다면서..

      그래서 노인은 소년을 숨겨주게 되어 간신이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갈곳이 없어진 소년은 노인과 같이 살게 되었다.

      얼마 후 노인이 죽자 노인이 하던 일을 소년이 하게 되었고 캔 칡으로 설사가 나거나, 열이 나거나 갈증이 심할 때 치료

       약으로사용하였다. 

      이 약이 원낙 신통하게 잘 듣자 사람들이 이 약의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이때 소년이 생각하기를 자기의 성인 갈[葛] 에 뿌리니까 근 [根] 을 사용하여 갈근이라 명명하여 사람들에게 갈근이라

      일렀다.

     

     

      칡은 맛이 달고 그 성질이 온화하고 독이 없다고 하여 감기나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칡은 뇌 및 심장의 혈관을 확장시켜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또 혈당치를 낮추며 강한 해열작용이 있다.

      고혈압으로부터 오는 두통의 해소, 항배부의 동통, 협심증이나 당뇨병치료에도 일정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칡은 협심증 치료에 사용된다.

      관상동맥을 확장하고 혈관저항을 저하시키며 혈류속도를 가속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어혈로 인한 협심증치료에 효과가

      있다. 

      협심증이 생기면 가슴이 찌르듯 아프며 대개 발작성을 나타내며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곤란이 일어나며 입술은 자색, 혀는

      흑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칡속의 푸에라린  성분은 혈관의 저항을 약화시켜 뇌혈관 및 관상동맥의 순환을 좋게하고 심근의 산소소모를 감소시키는

      작용이 나타난다.

      뇌혈전 및 뇌일혈에서 오는 반신불수에 사용하면 혈전을 용해하여 뇌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해열작용, 고혈압, 허혈성심질환, 갈증을 멈추며, 노인성당뇨병, 비장의 기능 저하로 부터 오는 만성적인 설사, 여름철 및

      발열시의 인후의 갈증을 해소시키며 근육의 경련도 완화시킨다.

      땀을 많이 흘리고 난후 입안의 타액이 말라 일어나는 구갈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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