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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몰려 있는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사타구니 등에 발생하는 만성염증성질환이다.
주로 만성의 경과를 나타내는 피부염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의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잘 발생하는 인설상의 표재성 습진이다.
이 증상이 머리에 약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비듬이라 한다.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홍반, 인설, 딱지 등이며 대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그러나 머리가 가렵다고 자꾸 긁으면 피가 나오고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다.
질환이 심해지면 같은 증상이 얼굴, 귀, 겨드랑이, 배, 가슴 등에서도 발생하며 재발 가능성이 높다.
피부가 기름기가 많고 얼굴에 홍반성 비늘이 생기면서 약간 가렵기도 하나 크게 가렵지는 않다.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으로는 유전, 가족력, 음식물, 곰팡이 균의 활동, 세균 감염,호르몬의 영향, 정신적인 긴장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질환은 남에게 옮기지 않으며 음식과 무관하므로 자유롭게 가족과 생활하며 아무 음식이나 먹어도 좋다.
전 인구의 1~3%에서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한다.
남성에서 흔하며 유성 피부와 관계가 있다.
사춘기후 피지선의 분비가 가장 왕성한 시기에 일어나며, 피지의 양과 성분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증상]
사춘기나 중년 사이에 호발하지만 신생아도 생길 수 있다.
발생 부위는 얼굴 뿐 아니라 두피, 귀, 가슴 등에도 침범하여 유사한 증상을 나타낸다.
1) 얼굴에는 전체적으로 기름기가 많은 편이며 특히 코 주위에 기름기가 많고 작은 홍반성 비늘이 있다.
코 주위나 눈썹 부위, 이마에 심하게 생긴다.
비늘은 대개 기름기와 섞여 있지만 때로는 마른 비늘도 보인다.
2) 두피에는 지방성 비강진과 건성 비강진이 있는데 두피에 병변이 있으면 탈모가 된다.
지루성피부염 자체에 의해 일어 날수 있지만 비듬 등에 의해 두피에 영양 공급이 되지 않거나 2차 세균 감염에 의해 일어 날수 있다.
3) 신생아에서는 두피에 황갈색으로 두꺼운 비늘이 덮여 있는데 이를 乳痂라 한다.
사춘기 이전에는 얼굴에 마른버짐의 모양이 보이기도 한다.
4) 귀에 생긴 지루성피부염은 외이도 뿐만 아니라 귀 뒤쪽이나 귀밥에 비늘이 생기고 가려운 반점이 있다.
원인]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자율신경실조에 기인하지 않은가 추측하고 있다.
가족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유전적인 면도 있다.
예방]
1) 쵸코렛, 치즈, 버터 등 지방이 풍부하거나 아이스크림, 주스 등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한다.
2) 과도한 긴장 속에 생활하지 않아야 하며 땀을 너무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한다.
3) 소화기 계통의 이상이나 간이 안 좋을 때, 비타민이 부족할 때, 당뇨병 등이 있을때 악화된다.
치료)
1) 머리는 비듬 샴푸로 얼굴은 비누로 1일 3회 이상 씻으며 얼굴에 생긴 비듬을 수건 등으로 억지로 벗기지 않도록 한다.
2) 화장은 가능한 피한다.
3) T.C와 항히스타민제, 비타민제를 처방한다.
4) 한방적으로 抑肝散, 柴胡加龍骨牡蠣湯, 溫經湯, 溫淸飮 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