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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남성형 탈모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은 머리의 뿌리인 모낭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데 이것이 남성형 탈모증의 주범이 아닌가 생각된다.
남성형 탈모증은 20대와 30대 초반부터 이마의 양쪽 가장자리부터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여 점점 진행되어 머리의 정수리 부분까지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와 같은 형의 벗겨짐은 여성에게서는 볼 수 없으나 여성에게도 어떤 질병으로 인하여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을 때는 남성과 같이 벗겨질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은 부모 중 한사람이 대머리인 사람은 그 아들들이 이런 남성형 탈모증에 걸릴 확률이 많다.
젊어서 이마가 벗겨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부모가 탈모증인 사람이나 평소에 머리가 많이 빠져 마음에 걸리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하는 게 좋다.
1) 모자나 가발을 쓰지 말라
벗겨진 부위를 감추기 위해 모자나 가발을 쓰면 머리에 공기 순환이 잘 안되고 땀이 발생하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어 두피가 짓무르기 쉬워서 머리가 쉽게 빠진다.
2) 항상 청결하게 해 준다.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더 많이 빠진다고 감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는 감지 않아도 며칠 있으면 저절로 빠지는 머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루에 2~3번 정도 많이 감는 것이 좋지만 2~3일에 한번씩 감고 머리를 항상 청결하게 해 주는 것이 위생상 좋다.
3) 두피 마사지를 해 준다.
이는 머리의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것으로 아침 저녁으로 마사지를 해 주면 혈액순환을 좋게 해 주어 머리의 뿌리인 모근을 튼튼하게 해 준다.
4) 균형 있는 음식을 먹는다.
단백질 음식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머리 뿌리는 물론 머리카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5) 잠을 잘 자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잘못자면 우리 몸은 긴장 상태에 있게 되어 머리카락에도 좋지 않다.
6) 머리에 질병이 있으면 빨리 치료하라
지루성피부염이나 모낭염이 있으면 머리가 쉽게 빠지고 오래되면 머리의 뿌리인 모낭이 파괴되어 머리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