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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독
화장을 하는 여성들에게 화장품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화장품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은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일어난다.
첫째, 피부에 닿은 물질이 피부에 단순히 자극을 주는 경우다.
쓰지 않고 오래 두었던 화장품을 사용한 경우 화장품이 변질되어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염을 일으킨다.
둘째, 피부가 어떤 물질과 계속 접촉하는 동안 그 물질에 대하여 알레르기가 발생하여 생기는 피부염이 있다.
이 경우는 극히 일부 사람에게만 일어나며 접촉하는 물질이 극소량이라 하더라도 피부염이 생기며 계속 쓰던 화장품에서 부작
용이 생겼다면 바로 이 경우다.
셋째, 화장품을 바르고 태양 광선을 받으면 피부염이 생긴다.
이 경우는 향수나 콜드크림, 크린싱크림, 영양크림이 많이 일으킨다.
원인 모르게 눈이 붓고 가렵거나 하면 먼저 화장독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화장독은 원인을 제거하더라도 화장한 물질이 피부에 남아 있는 한 한달까지 부작용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만성화장독이 생길 경우 얼룩점이 생기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주름살이 조기에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 할 필요가 있다.
화장독이 생겼다는 것은 이미 그 부위가 병적인 상태가 된 것이므로 화장을 가리려 하는 것은 위험하다.
원인이 되는 화장품을 계속 사용하여 피부염이 계속되다 보면 습진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오히려 연고 중독이 생겨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화장독이 생겼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월경전 일주일 동안, 상처난 피부나 임신 초기, 뜨거운 목욕후 등에는 화장품을 바꾸어 사 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계절이 바뀜으
로 해서 작년에 쓰고 남은 화장품을 다시 쓰는 경우 변질된 화장품이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화장품 부작용이 생겼다면 화장품 검사를 하여 부작용이 있는 화장품을 피하고 새로 쓰는 화장품도 검사하여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