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단순포진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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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포진
    건강/피부 질환 2008. 3. 8. 12:55
     

     단순포진


    피곤하기만 하면 입 주위에 물집이 잡히면서 가렵고, 따갑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대부분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다.

    단순포진은 사람에게 발생되는 바이러스 피부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이다.

    이는 갑자기 발생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수포성 질환으로 물집 주위 약간의 홍반이 생긴다.

    단순포진의 증상은 먼저 약간의 홍반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때에 따라서는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다.

    후에 그 부위에 물집이 생기고 주변에 물집들이 뭉친다.

    이러한 물집들은 고름이 잡히고 딱지가 앉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는 주변 임파선이 붓거나 권태감이 찾아온다.

    이는 주로 피부의 가장 윗부분인 표피층에 발생하기 때문에 대개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좋아진다.

    하지만 2차 세균 감염으로 곪거나 다른 합병증이 생기면 병변이 발생하려 들면  그 부위가 뻐근하고 아파 오며 가려워진다.         

    이 질환이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외상, 스트레스, 피로, 태양광선, 몸살감기, 정서적인 불안, 수면 부족, 월경 등 우리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며 재발되기 쉽다.

    그러므로 단 한번이라도 단순포진을 앓았던 사람이면 위에서 말한 재발 여건을 모두 없애고 특히 몸이 무리하지 않도록 처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허리 위쪽 특히 입술 주위에 감염을 일으키는 구순 헤르페스와 생식기 주위 감염을 일으키는 음부 헤르페스가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사람의 살아 있는 세포를 제집으로 알고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 몸 어디에나 병변이 발생 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헤르페스든지 한번 감염되면 열과 함께 근육에 통증이 나타난다.

    잘 알려진 특징적인 증상은 감염된 부위가 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가려우며 붉은 반점이 생긴다.  

    그리고는 주위에 깨알 만한 크기의 물집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은 2주정도 지나면 저절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료된다.

    그러나 문제는 자주 재발하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잘 전염되는 것이다.

     처음 감염되어 증상이 다 나은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피부 속에 숨어 있으면 피로하거나 햇빛에 노출되거나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한다.

     병변은 발생 후 수 분 내지 수 시간 내에 병변 부위가 민감해져 가려움이나 따가움 증상이 있은 후 곧 바로 불그스레 해진 후 여러 개의 작은 수포가 생기는데 이 수포가 터져서 딱지를 형성하여 대개 10일 내지 2주일 정도 지나면 깨끗하게 낫지만 한 번 감염되고 나면 자주 재발한다.

    만약 눈의 각막에 침범한다면 시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재발율은 헤르페스의 종류에 따라 달라서 구순 헤르페스의 경우 감염된 환자의 50%가 음부 헤르페스의 경우 88%가 재발한다.

     또 감염된 부위가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접촉되었을 때 전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의 몸밖을 나가서는 살아 남지 못하기 때문에 변기에 앉거나 문의 손잡이를 잡는다고 해서 전염되지는 않는다.

     구순 헤르페스의 경우 키스에 의해서, 음부헤르페스의 경우 성적인 접촉에 의해 흔히 전염된다.

     즉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손으로 만지지 말고 자기 손으로 성기나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면역 기능이 정상인 사람의 경우에는 물집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면역 기능이 약한 신생아나 면역억제제를 투

     여 받는 경우에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내부 장기를 포함한 전신 감염을 일으켜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음부 헤르페스에 감염되었던 경험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전염될 우려가 있다.

     출산시 증상이 없더라도 태아에게 전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음부 헤르페스에 감염된 산모가 출산 도중 태아에게 감염될 확률은 약 50%정도이다.

     산모의 음부 헤르페스 재발율은 약 5% 정도이다.

      음부 헤르페스는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며 성활동이 왕성한 사람에게서 높은 항체 생성율을 보인다.

      또 자궁경부암과 깊은 관계가 있어 자궁경부암 환자의 약 80% 이상이 항체에 양성 반응을 나타낸다.

      그러나 단순포진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단순포진이나 음부포진의 치료 원칙은 병의 치료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것과 재발을 막는다는 것. 두가지가 있다.

      몸의 상태를 편안하게 하여 안정을 취하면서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발라 주거나 먹으면 단순포진의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다른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로서 재발을 막을 수는 없다.

    단순포진을 치료한다고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들어 있는 습진 치료 연고를 바르면 병이 더 악화되고 치료 후에도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삼가 하는 게 좋다.

    재발성 단순포진은 처음의 병변이 다 나은 후에도 바이러스가 피부의 신경절 근처에 잠복해 있다가 피로, 열이 있는 질환, 심리적 스트레스, 정서불안, 수면부족, 월경, 소화불량 등의 여건을  틈타 활동함으로서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단순포진을 앓았던 사람은 위와 같은 여건을 피해 가면서 항상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충분한 영양식을 해야 한다.

    햇빛을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는 사람은 빛을 차단하는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

    또 전염을 막기 위해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다른 사람과 신체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약물로는 아시클로버, 인터페론 등이 있으나 재발을 방지하지는 못한다.

     한방적인 치료로는 十味敗毒湯, 五笭散 등의 처방이 많이 쓰이며 효과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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