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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2. 20. 10:34
후추는 후추나무과의 열매로 덩굴성 상록관목이며 잎끝이 뾰족하고 흰색의 꽃이 5-6월에 핀다.
열매는 처음엔 푸르다가 차차 붉어지고 익으면 누렇게 된다.
맛은 특이하게 매우며 조미료, 향신료로 널리 쓰인다.
인도 남부가 주 원산지이며 지금은 주로 남미에서 생산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생산이 되지 못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후추의 성분은 수지, 휘발유, 알카로이드 등이다.
후추 특유의 향은 피넨, 페란드렌, 피페로날 등이며, 매운 맛은 피페린, 샤비신, 피페리딘 등이다.
후추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토사, 곽란, 소화ㅑ불량, 이질, 치통에 유효하며 특히 휘발 성분은 살충효과가 뛰어나다.
유럽에서는 이 후추가 방부제로 오래도록 사용되어 왔다,.
고기나 생선에 후추가루를 사용하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고깃국이나 만두에 후춧가루를 치면 그 맛이 훨씬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설날 떡국에 후추가루가 위에 올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후추는 향신료로서 뿐 아니라 방부의 효과도 가지고 있어 햄과 소시지 가공품에는 0.2~0.5% 정도가 사용된다.
그러나 후추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장을 자극해서 충혈과 염증을 일으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 후추는 가루를 내야 제 맛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후추를 한꺼번에 많이 사 놓는 것은 좋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후추알을 그때그때 갈아서 쓰는 것이 좋다.
후추는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향신료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비타민 C의 산화도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