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괘방산[강릉]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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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괘방산[강릉]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08. 1. 26. 18:36

    2004. 12 19 08 : 30  카톨릭회관 앞 출발

                      11 : 00 안인진리에서 산행 시작

                      11 : 50  행글라이더 비행장

                      12 : 30 괘방산

                      12 : 50 당집 가기전 쉼터에서 점심 식사

                      14 : 10 출발

                      15 : 40 정동진리 도착

                      16 : 40 강릉으로 출발

                       15 : 10 원주 횟집 도착

                       21 : 00 제천 착

     

    8시가 되었건만 그때서야 화장을 시작한다.

    여자들이 준비 다 되었다는 이야기는 세수를 했다는 이야기다.

    젊었을 때 같으면 한바탕 했으련만 참는다. 이제는 참는 것도 이력이 났다.

    버스 있는 곳으로 갔더니 회장, 대장, 총무가 여기저기 전화 거느라고 난리가 났다.

    전화도 안 받지 ..... 무슨 일이 있는지 사람을 보내려 했단다.

    핸드폰을 보니 꺼져 있다. 미안하지만 어쩌리

    하지만 더 늦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 했더니 권명호가 30분 늦게 오면서도 박수를 받는다.


    09 : 45 평창휴게소에 도착한다. 각자 내려서 볼일도 보고 커피도 마신다.

    10 : 00 휴게소 출발

    10 : 55 안인진리 도착

    11 : 00 산행을 시작한다. 339m 높이의 산


         유명한 산은 아닌 것 같은데 처음 입구에 주차장이 있고 시작점에 계단을 아주 잘 만들어 놓았다.

    누군가 처음부터 힘이 드는가, 잠시 멈추어 선다.

    계단을 올라서면서 오른쪽으로 바다가 뒤로는 강릉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온다.

    동네 뒷산을 오르는 기분이다.

    바닷가 바다 바람 탓인지 큰 나무는 보이지 않고 조그만 나무만 보인다.

    동해의 넓은 바다가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든다.

    나무로 만든 정자가 있는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아주 좋다.

    오늘 구간 중에 최고의 조망이다.

    엄청난 양의 짐을 진 등산객들이 올라온다.

    모두가 눈이 휘둥그레진다. 뭐 이런 조그만 산 오면서 저런 큰 짐을 지고 다니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그 사람들 배낭을 벗어서 그 내용물을 꺼내는데 행글라이더를 꺼낸다.

    바로 밑에까지 차가 올라오고 50m 정도만 짊어지고 오면 되니까 여자도 낑낑대면서 올라오지 거리가 멀다면 아마 포기 했을 것이다.

    보면 사람들의 취미도 가지가지다.

    바로 밑으로는 민간 비행기가 보이고 화장실만 보인다.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주차장은 무지하게 크게 만들어 놓았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괘방산성을 지나는데 산성의 흔적은 거의 없다.

     돌무더기 조금 쌓아 놓은 것이 외는 거의 없다.

    이 산도 제천 하소리 뒤산 같은데 등산객은 상당히 많은 것 같다.

    하소리 뒷산은 아직까지 가 보지 않았지만 등산코스가 아니라 산책코스다.

     

    괘방산 정상에는 아무 표시도 없다.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앞에 보이는 방송국 중계탑만이 보일 뿐이다.

    여기서 중계를 하면 멀리 바다까지도 잘 보이고 잘 들릴거라 생각해 본다.

    중계탑을 지나면서 계속 내리막 길이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산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오르내림이다.

    12 30분이 넘어서면서 모두들 배가 고픈 모양이다.

    시멘트 포장길을 접어 들었다가 다시 산 속길로 가면 산 흙이 석탄지대인지 산 자체가 시커멓다.

    당집 가기 전 휴식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

    라면을 끓이고 밥을 볶고 각자의 양을 채우고 커피도 얻어 마시고 또 다시 내리막을 타다

     

    당집에 도착하다.

    뭐가 있나 궁금해서 문이 열리지 않도록 받쳐 놓은 돌을 치우고 한번 열어 보았다.

    문에는 재물손괴하면 고발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혹시 누가 재를 지내고 맛있는 거라도  나두고 갔는지 어찌 알까.

    그러나 벽에 걸릴 그림 세장, 제단에는 요강 크기만한 놋그릇이 2개 놓여 있을 뿐 먹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엇을 얼마나 담아 놓을려고 그릇을 저렇게 큰 것을 갖다 놓았는지 궁금하다.

    여기서 정동진까지는 뛰어가도 될 정도로 길이 넓고 편하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지나는 길에 묘가 있는데 하나같이 벌거숭이다.   

    잔디가 자라지 않는 토지인지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인지 모르나 좌우간 산소에 잔디가 없다.

    주변에 나무는 별로 크지도 않는데 말이다.

    정동진 도착

    정동진 백사장이 넓고 사람도 많다.

    그러나 경포대 백사장은 사람이 별로 없다.

    경포대에서 원주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향하다.

    중간에 소사휴게소에서 보니 독일과 축구경기가 전반전에 1;1로 끝났다.

    상당수가 술 취한 모습들이고 아주 골아 떨어진 몇몇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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