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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간 [ 오룡재 -운주산- 한티재]우리의 아름다운 강산/낙동정맥 [완료] 2008. 1. 11. 13:57
7.5km 5.6km 4,9km 3.7km
오룡재 - 이리재 - 운주산 - 블랫재 - 한티재[21,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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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 25
04 : 00 제천출발
07 ; 25 오룡재 출발
입구 산불감시초소 앞 임도로. -
임도로 가도 되고, 오솔길로 가도 됨-- 50m 정도 진행 후 다시 만남
밭 둑 - 오솔길 - 묘 - 묘 - 오솔길로
07 : 39 갈림길
오른쪽으로
07 ; 46 십자로 갈림길
이 곳 지나며 급경사 오르막
07 : 53 너덜지대
급경사와 너덜지대 그리고 낙엽이 어루러진 급경사 오르막 30분 이상
도덕산의 너덜지대
08 : 17 도덕산 갈림길 삼거리
왼쪽으로
08 : 28 삼각점 787 81 재설
등산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음
08 : 31 삼거리 능선분기점
오른쪽으로
09 : 41 610봉[삼거리 갈림길]
오른쪽은 봉좌산방향, 왼쪽은 이리재 방향
이리재 방향은 급경사 내리막
10 ; 05 이리재[영천시 임고면][포항시 기계면] 아스팔트 포장
이리재, 뒤로 천장산이 보인다.
이리재 아래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이리재 아래 대구 포항간고속도로
이리재에서 급경사 오르막 40분
10 : 46 돌탑 같은 바위
이 곳 지나면 양쪽 칼날 능선 50m 정도
11 : 04 월성최민수무덤
바로 앞 십자로 갈림길
무덤 지나며 급경사 후 평지길 잠깐
11 : 10 십자로 갈림길
급경사 오르막
03시 가사령에서 출발했다는 부산팀 만남
11 : 15 산판길
11 : 40 무덤
무덤 앞에서 10분간 점심 식사
12 : 05 삼거리
왼쪽으로 가면 장군묘, 오른쪽으로 가면 돌탑봉
이 삼거리 왼쪽 바로 앞에 장군묘, 또 돌탑봉이 보이고 장군묘 뒤로 운주산이 보임
운주산에 가려면 장군묘를 지나 20m 정도에 돌탑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운주산에 갔다가 원 위치할때
이 합수점에서 돌탑봉으로 가면 됨
정맥길은 운주산에 갔다가 돌탑봉으로 되돌아 나와야 됨
12 : 15 운주산
가기전 무척 크고 잘 정돈된 헬기장
운주산 헬기장
12 ; 23 돌탑봉[운주산 옆]
운주산과 돌탑봉은 같은 모양으로 하산길 내내 같이 따라 다님
12 ; 42 기묘하게 생긴 소나무
12 : 47 분성김씨묘
돌탑봉에서 시작된 급경사는 이 묘까지 지속
묘지 지나면서 적송 군락지
13 : 02 삼각점[건설부]
글씨는 마모 됨.
삼거리 갈림길 ---여기서 왼쪽으로
주변에 벌목이 잘 되어 있어서 운주산 사진찍기에 아주 좋음
13 : 15 사거리 갈림길
13 : 21 사거리 갈림길
오른쪽으로 마을이 보이고 왼쪽으로 블랫재로 가는 비포장길 보임
13 : 26 삼각점
n , 05
13 : 37 블랫재[비포장도로- 승용차 정도도 다닐 수 있음]
사자상이 있는 무덤 4기 [금성배기영묘]
운주산이 기가 막히게 조망 되는 곳임
블랫재에서 급경사 시작
13 : 58 갈림길
오른쪽으로
14 : 10 사거리 갈림길[화령현]
14 : 16 안동권씨묘
14 : 20 502 봉
14 : 33 550봉
급경사 하산
14 : 57 한티재[비포장 임도]
죽장면으로 하산하려면 여기서 왼쪽으로 한티터널 입구로 내려가고
기계면 방향으로 하산하려면 더 진행하여 터널 위에서 오른쪽으로 터널입구로 내려가는 길이 있음
터널 위에서 죽장면으로 다닌 흔적이 있으나 절개지 무척 위험함
산은 높지 않으나 오르내림의 급경사가 심하여 많이 지치는 구간
이번 구간에는 도덕산과 운주산 두 산을 오르고 내리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30분 정도의 급경사를 올라야 하는 곳이 너무 많다.
오룡재에서 도덕산 갈림길 오르는 길,
이리재 가기 전에 614봉을 오르고 또 이리재까지 내려가는 길,
이리재에서 621봉 오르는 길,
운주산 옆의 돌탑봉에서 내려서는 길,
블랫재에서 545봉을 오르는 길과 또 한티재에 이르는 내리막 길
모두 다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난코스의 길이다.
도덕산 정상은 가지 않으나 거의 정상과 같은 높이까지 올라가서 옆으로 빠지기 때문에 꼭 도덕산 정상까지 가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갈림길에서 몇m 가면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어 이 곳에서 차라리 조망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도덕산을 지나 가야 할 마루금
운주산[806m]과 장군묘
운주산은 해발 806m 라고 하기에는 산이 주는 위압감은 대단하다.
오룡재를 출발하여 도덕산을 지나 운주산 정상에 오를 때까지도 운주산에 대한 느낌이 별로 없다.
그러나 운주산을 지나면서부터 운주산은 그 중심에 우뚝 서게 된다.
운주산의 쌍봉은 하산 길에 되돌아 볼 때마다 점점 더 높이를 높이면서 그 자리에 너무나 웅장하게 보인다.
그 모습을 가장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장소가 블랫재이다..
운주산 정상 바로 전에 커다란 장군묘가 하나 있다.
어떤 연유로 묘가 여기까지 올라 와 있는지는 모르나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묘가 아닌가 한다.
비석에 “절형장군 행룡기위부호군오천정시감”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장군의 묘가 맞는 것 같고 신하의 비석이 양쪽에 자리를
하고 있어 어떤 직위에 있었을지 짐작은 가지만 묘가 무척 크다..
이 묘를 지나 2분 정도 오르면 운주산 헬기장이 잘 정돈 되어 있고 운주산 정상에는 정상 표지석이 5개나 된다.
정상에서 산행하는 사람 몇 사람을 만난다.
포항에서 왔단다.
이 산은 포항의 지킴이 산이 될 정도가 아닌가 한다.
어떤 아주머니가 “여기 굴이 어디 있노, 박쥐가 살아 있나” 한다.
아마 입구 표지판에 적힌 내력을 이야기 하나 보다.
표지판에는 산 중턱에 박쥐동굴이라 불리는 굴이 있는데 임진왜란 과 6,25전쟁 때 주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된 굴이 있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던데 그 굴은 중턱에 있다는데 왜 정상에 와서 찾는지.....
운주산은 멀리서 보면 구름을 받치고 있는 기둥처럼 보인다고 해서 운주산이라 한다고 한다.
운주산에서 내려오는 중간에 사람들이 앉아서 쉬도록 의자 모양을 한 소나무가 있어 그 자리에 앉아 운주산을 바라보니 피서 온 기분
이 든다.
운주산 하산길에 소나무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
이리재 부근에 오면 아래로 고속도로를 보면서 2시간 정도 진행한다.
가도 가도 고속도로는 멀리 도망가지 않고 계속 따라 온다.
이리재의 옛길 아래로 지나는 고속도로로 차들이 고물고물 움직이는 모습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느낌이다.
바람소리와 낙엽
무슨 바람이 이렇게 불까,
산을 날려버릴 듯 휘몰아치는 바람소리가 귓전을 찢어 놓고 길에 떨어진 낙엽은 무릎까지 쌓여 있어 발을 끌며 지나면 낙엽은 어디론
가 쏜살같이 날아가 버린다.
세찬 바람 속에서 아직 나무에 매달려 있는 나뭇잎은 생의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악착같이 붙들고 있다.
만약 무게가 무거우면 바람의 힘을 이기지 못 할텐데 무게를 줄인 덕분에 요리조리 피하면서 잘도 버텨낸다.
산에서 부는 바람이 매섭고 그 소리가 너무 무섭게 산을 뒤흔들어 놓는데 혼자 산행을 하는데 아주 심한 공포감을 준다.
산판과 임도
이리재 가기 전 618봉을 오르기 전에 산판을 하고 있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고 있는 인부들이 보인다.
크지도 않은 나무들을 전부 베어서 산을 민둥산으로 만들어 놓은 것까지는 그렇다 해도 나무를 운반하느라고 만들어 놓은 길이 너무
비탈진 곳에 만들어 놓아 비가 많이 오면 사태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산에 다니다 보면 우리의 산은 쓸데없는 나무는 전부 베어버리고 식목을 다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잡목이 너무 많고 쓸데없는 나무들이 너무 많다.
1년 만에 보는 산 벗
운주산을 오를 때 아주 오랜만에 산 벗을 만나다.
백두대간 종주를 같이 했던 이형규 산우가 저 멀리 부산으로 이사를 갔는데 어찌 된 판인지 낙동구간 중간 쯤에서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운지.
우리는 부산 다대포에서 올라오고 그 팀은 태백에서 내려오는 모양인데 거의 중간 쯤해서 만나는 것을 보면 어쩌면 텔레파시가 통하
였는 모양이다.
산꾼은 산꾼인 모양이다.
대간이 끝나고 무엇을 할지 서로 주체를 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그러다가 시작한 낙동정맥을 거의 같은 시간에 시작할 줄 누가 알았으랴.
또 그 낙동 팀의 대장이라나,
아무튼 반갑습니다.
끝까지 무사히 완주하길 빕니다.
운주산이 가장 조망이 잘 되는 블랫재
블랫재는 아직 비포장 길이지만 승용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좋다.
블랫재에는 누구의 묘인지 모르나 산소 4개가 나란히 있는데 입구에 큰 사자 한 마리가 산소를 지키고 있다.
블랫재의 사자상이 있는 4 기의 묘
산소도 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는데 아마 차가 여기까지 올라 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또 블랫재 내려오기 전에 산소가 하나 있었는데 주변에 돌로 축대를 쌓아 놓는 것을 보면 틀림없는 산소가 분명하고 산소의 형태가 있
는데 근래에 잘라 놓은 나무 밑동이 있는 것을 보면 후손들이 최근에 조상들의 산소를 찾은 모양이다.
후손들이 오랫만에 찾은 것 같은 묵묘
블랫재에서 본 운주산
블랫재에서는 운주산이 아주 잘 조망되는 곳이다.
차들이 오갈 수 있고 운주산의 경치가 사진처럼 들어오고 또 아주 아늑하고 포근한 고개이다.
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운주산을 바라본다.
블랫재
블랫재에서 한티재로 향하는 오르막은 급경사가 무척 급하다.
블랫재는 불은 "밝"의 뜻이거나 산을 의미하고 "래" 는 안쪽을 의미하여 "밝은 곳" "산 안 쪽" 을 의미한다는 설이 있고 종종 사람이
나 가축을 해치는 짐승이 출몰한다고 한다.
한티재에서의 황당함
한티재 옛길에 도착하다.
임도에는 날라 온 벌목들이 무척 많이 가지런히 쌓여 있다.
표지판에는 분명히 이 곳이 한티재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한티재의 끝은 여기가 아닌 것 같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 본다.
한티터널 입구로 가는 차들이 들락거리고 금방 공사가 끝난 것 같은 절개지가 아찔하게 보인다.
터널 위에서 아래로 2분 정도면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는 산행기를 본 기억이 나서 다시 원위치하여 터널 위로 가는 능선을 타고
간다.
터널 위에 도착해서 보니까 오른쪽 즉 포항 바닷가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만 있고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절개지가 올 테면
와 봐라 하는 식으로 버티고 있다.
만약 미끄러지면 죽을 각오해라 하는 식이다. 그러나 다시 원위치 할 수도 없는 일...
절개지로 발을 디디는 순간 가느다란 실 같은 것이 발목을 잡는다.
무엇에 쓰는 용도인지 모르나
쇠말뚝이 박혀 있고 거기에 안테나 같은 것이 달려 있는데 거기에 실이 매달려 있다.
힘을 주었으면 넘어져 저 아래로 굴러 떨어질 뻔 했다.
너무 위험하니 이 길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구르면 잡을 나무도 없다. 아무 것도 없다.
물론 길은 있다. 사람 다닌 흔적도 있고 리본도 있다. 그러나 너무 위험하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한티재에서 육지 쪽으로 내리고 싶으면 옛 한티재에서 내려오고 바다 쪽으로 내리고 싶으면 터널 위까지 와
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한티재 옛고개
한티재 터널
할매손두부
한티재에서 3분 정도 죽장면으로 가다보면 길가에 오두막집 비슷한 곳에 “할매손두부” 집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방이 절절
끓는다.
무엇을 때는지 모르지만 시골집 구들에 앉아 있는 기분을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다.
두부도 집에서 만든 것이 아주 맛이 있다.
만약 정맥 종주할 때 아침 식사를 할 장소가 마땅치 않으면 미리 전화를 하면 할머니가 준비를 해 주니 참고하길...
할매손두부 054-262-4479
011-665-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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