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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던가, 남의 간을 엿본다던가 하는 말이 있듯이 예로부터 간은 사람들의 의식 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어 왔다. 그래서인지 간은 신체의 다른 어떤 장기들보다 크다. 간은 오른쪽 횡격막 아래 그리고 오른쪽 콩팥의 위쪽까지 12-15㎝ 길이, 또한 배꼽의 오른쪽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