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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 산타마을우리나라 구석구석/국내여행 2025. 6. 9. 12:55
대한민국에서 가장 깊은 오지는 어디일까 ?
내가 돌아 다녀 본 경험으로는 영양, 봉화가 아닐까 한다.
그 깊은 산골짜기에 산타마을이 생겼다.
겨울에 오면 훨씬 더 운치가 있으려나.
눈이 없는 따뜻한 봄에 왔더니 눈은 없고 , 그래도 크리스마스 산타의 분위기는 그래로 느낄 수 있다.
36 번 도로를 달리다 언뜻 아래로 보이는 온 동네가 빨갛게 보이는 마을.
어린이들이 좋아해야 할 동네이건만 워낙 외진 마을 탓인지 보이는 것은 전부 어른들 뿐
주차장 한 쪽 구석에는 관광버스로 온 단체 여행객이 분주하게 식사를 하고
이 곳까지 오려면 교통편이 아주 불편하다.
영주에서 기차를 타고 오려면 휴일날은 매진이 일쑤고..
그런데 막상 이 곳에서 오면 백두대간 협곡열차 기차표는 있는 것 같은데..
이 곳에서 승부역까지 기차 타고 가는 것도 좋지만 기찻길 옆을 따라 걷는 것이 더 운치가 있고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걷는 것을 강력 추천
분천 산타마을에서 승부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승부역에서 분천역까지 걸어 오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