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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맞는 정답을 요구하는 사람들글/글쓰기 2025. 1. 27. 15:46
학교 다닐 때 치르는 시험에는 정답이 있었다.
그 정답을 많이 맞혀야 했다.
요구하는 정답을 적어야만 했다.
어릴 때 읽은 위인전 중에 " 발명가 에디슨 " 에 나오는 흥미로운 이야기 있다.
1 더하기 1 은 2라고 선생님이 가르쳤는데 에디슨이 반기를 들었다.
1 더하기 1 는 1이라고..
선생님이 다시 2 라고 정정하지만 에디슨은 나뭇잎 위에 물방울 2 개가 있는데 떼구르 굴러서 합치면
1 이 된다고 ...
그러니 1 더하기 1 은 하나라고...
에디슨이 번번이 이런 식으로 반기를 들자 선생님은 에디슨 어머니에게 더 이상 못 가르치겠으니 데려
가라고 하여 집에서 혼자 공부했다고..
우리가 살아오면서 느낀 점은 학교 시험과는 다르게 일상생활 모든 일에는 정답이 없다는 점이다.
내 생각이 옳은 것 같지만, 내가 경험하면서 살아온 것이 정말 옳은 것 같지만 그것은 내 방식대로
살아온 인생이고. 반면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은 항상 그들이 옳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6, 25 전쟁이 끝나고 난 후 전후세대들의 삶은 대부분 비슷한 생활환경 속에서 자라 왔고 또 살아왔기에
대부분의 전후 세대는 비슷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경험한 것만이 옳고, 자신의 사고방식이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
나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젊은 세대들은 그 사람들을 꼰대라고 부른다.
내가 경험을 했고, 내가 살아 온 방식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 세상에 정답이 어디 있는가?
정답은 우리나라의 학교 시험에서만 찾을 일이다.
보다 더 유연한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반이고, 나하고 틀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존재가 될 것이다.
내가 없으면 이 세상이 망할 것 같고, 내 집안이 망할 것 같지만 이 세상은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간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릴 때 이 세상은 훨씬 여유로워지고 부드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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