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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전례때 복사가 종을 치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그 유래는 무엇인가요 ? [ 원주교구 주보 2461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8. 16:24
미사때 복사는 필요에 따라 종을 치는데 이는 신자들에게 빵이 예수님의 몸으로 변하고 , 포도주가 예수님의
피로 변하게 되는 축성 전임을 종소리로 신호를 해 주는 것입니다 , 종소리를 듣는 신자들은 이때가 참으로 중
요한 때임을 기억하며 주의를 집중하여 거룩한 성체 성혈에 대한 공경과 흠숭을 표현해야 합니다.
신자들은 사제가 "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 하며 예수님의 몸
인 성체를 들어 올릴 떄와 "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 이를 행하여라 " 하며 성작을 들어 올릴 때 경
건한 자세로 바라 본 다음 사제가 허리를 굽혀 절을 하면 함께 절을 합니다.
미사 때에 다양한 전례도구들은 상징적으로 사용되는데 종은 실용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종을 사용하기 시작한 유래는 5 세가 말 갈리아 전례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그 당시에는 시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없었으므로 교회는 신자들이 참례해야 할 공적 시간을 알리려고 종을
울렸고 중세기에 들어서는 아침, 점심, 저녁에 개인적으로 바치는 삼종기도 시간을 알려주려고 시간을 정하여 날
마다 종을 울렸습니다.
또한 교회는 축제때 기쁨을 알리거나 특별한 일을 알리는 표시로도 종을 울렸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의 종소리는 세상 일을 잠시 멈추고, 하느님꼐 마음을 향하게 하는 알림이기도 합니다.
종을 치는 관습이 미사에 도입된 것은 12세기 무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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