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약

1. 팽창성하제

    장내 수분을 스스로  흡수하여  변의 부피를 크게 하고 변과 함께 연화성 젤을 형성하여 연동운동을 촉진
함으로써 배변 횟수를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셍리현상과 가장 유사하게 배변을 촉진하고 전신으로 흡수되지 
않으면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아  이상반응이 거의 없으므로 대부분의 변비 환자에게 1 차 선택약으
로 선택한다. 단 이 약물은 작용시에 장내 수분을 흡수하면서 약효를 나타내어 약물을 복용할 때 반드시 충분
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효과가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를 제한해야 되는 환자[간경화, 심부전, 신부전, 부신기
능저하증 환자 등] 나 음식을 삼키기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 연하곤란환자, 식도협착환자 등] 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권장 용량을 초과하여 복용하거나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지 않을시 기도폐쇄, 고창, 장폐색 등의 위
험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팽창성하제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12 ~ 24 시간에서 72 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어 아주 신속한 효과를 필
요로 하는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차전자피, 실콘

실콘 [calcium polycarbophil 625mg ]
 기전 ]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 세균에 의해서도 분해되지 않아 수분을 유지하면서 대변 부피의 양이 증
          가하고 대변이 부드러워져 변의 배출을 쉽게 한다.  
          설사의 경우 대변의 물을 흡수하여 겔을 형성하여 설사를 완화시켜 준다.
           용량] 성인 1 회 2 정  1~ 4회/일 경구투여
           소아 [6 ~ 12 세]  1회 1 정  1 ~ 3 회 경구투여
           *. 다른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다른 약물은 2 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한다. 
           *  칼슘제나, 비타민 D 와 같이 복용하면 고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의사항 } 1. 충분한 양의 물로 복용한다.
                            2. 물없이 복용하면 목구멍, 또는 식도에 염증, 막힘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
                                약은 복용 후 12 ~ 72 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3.  자기전에는 복용하지 않으며 최소 1 시간이상 지난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아기오[차전자피] 
차전자피는 질경이 씨앗 껍질을 말하는데 80 % 이상의 식이섬유[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가
골고루 함유] 로 이루어져 있어 수용성 식이섬유의 흡착력으로  장내 찌꺼기를 흡착시키고 대변의 점도를
높혀 대변의 이동성을 증가시키고 불용성 식이섬유의 수분 흡수력으로 대변의 크기를 늘려주고 대장 통과
시간을 단축해 변비를 완화한다.  따라서 가늘고 약한 변이 나와 배변을 해도 잔변감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
적이며 , 부가적으로 물과 반응했을 때 팽창하는 성질로 인해 음식물이 위에 천천히 머물게 됨으르써 공복
감이 감소될 수 있고 식이섬유로서의 콜레스테롤 억제효과도 있다.

차전자피는 다른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시 1 ~ 2 시간 시간 간격을 두어
야 하고 로페라마이드, 아편계 약물과 같은 장내 장관운동억제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장관폐쇄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병용할 수 없으며 6 세이상 연령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식이섬유와 마찬가지로 장내 가스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이로 인한 복부팽만, 복통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복용방법]  이 약은 씹지 않고 다량의 물로 저녁 식후에 복용하고 자기 전이나 누워 있을 때 복용해서는 안
                  된다.

2. 연화성하제 
  대변 연화제는 도큐세이트, 디하드로콜린산 등이 있다. 음이온성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변의 표면장력
을 감소시켜 변의 투과성을 높히고 수분을 끌어들여 굳은 변을 연화시킴으로서 대장을 더 쉽게 통과할 수 있
도록 해 준다. 대변 연화제는 위장관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이상반응이 거의 없으며 특히 대변을 윤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단단한 변으로 배변시 통증을 호소하는 소아, 노인, 여성환자, 또는 치질을 동반하는 환자에
게 효과적이다. 

   도큐세이트
도큐세이트위 약효는 복용 후 1 ~ 3 일 경과후 나타나고 복용기간동안 충분한 수분 섭취를 요하며 취침전 복
용한다. 장기간 복용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고 약제가 주로 나트륨염 형태이므로 저염
식을 해야하는 환자일 경우 사용할 수 없으며 2 세이상 연령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다. 
둘코락스에스, 비코그린에스정에 복합제로 함유되어 있다.

 

 3. 삼투성하제 

팽창성하제가 효과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삼투성하제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삼투성하제는 체내로
잘 흡수되지 않는 대량의 이온 또는 분자로 이루어져 있어 복용시 장관내 삼투압을 증가시키고 이 삼투압을
통해서 결장과 작징 내부로 수분 유입을 증가시켜 대변을 연화함과 동시에 부피를 늘려주고 대장의 압력과 운
동성을 높혀 배변을 촉진한다.  

  당과 당알코올 : 락티톨, 락툴로오스
고삼투압성하제라고 일컫는 당과 당알코올제제는 경구 복용시 위장관에서 전혀 또는 거의 흡수되지 않고
많은 양이 결장에 도달한다. 이 제제는 삼투압작용 뿐 아니라 장내 프로바이오틱스의 증식작용으로도 정장
작용을 나타내므로 정장제 추가 복용시 효과적일 수 있고, 장내 세균에 영향을 미치는 항생제를 함께 투여
할 경우 효과가 감소될 수 있다. 
삼투성하제는 당류를 포함하고 있어 당뇨환자가 복용 시 혈당수치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 듀락칸이지시럽[lactulose concentrate]

      작용기전] 갈락토오스와 과당으로 이루어진 합성 이당류로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대사 되며 장관
                    내 삼투압과 산도를 증가시켜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달달한 맛을 내며 영유아 모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결장에 도달하여 약효를 나타내는 과정에서 복부팽만, 경련성복통, 복부불쾌감 등의 이상반응
                     을 유발할 수 있다. 
      효능, 효과] 만성변비, 영유아 및 소아의 변비, 분만 후 변비치료 
                       간경화 등 간질환에 의한 뇌병변증의 치료 및 예방
      용법 }   성인 처음 2 ~ 일간  1일 15 ~ 30 ml를 아침 식전에 복용   이후 계속 1 일 15 ~ 30 ml  복용 
                  7 ~ 14 세  처음 2 ~ 3 일간 1 일 15ml를 복용 후 그 후 계속 1 일 10 ml  복용
                  1 ~ 6 세    1 일 5 ~ 10 ml 복용 
                  12개월 미만  1 일 5 ml 복용

 4, 윤활성하제  
      변을 코팅하여 변이 더 용이하게 배설될 수 있게 하고, 변이 장내 재흡수로 인해 수분을 잃는 것을 방지한다. 

 

5. 자극성하제
대장의 상피세포를 직접 자극하여 대장 근육을 수축시켜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대장내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방해하여 변의 용적을 증가시켜 배변을 일으킨다. 대장세포의 직접 자극작용으로 콕콕 찌르는 듯한 아픈 통
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경련성 변비 환자에게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자극성 하제의 약효는 복용량에 비례
하고 경구로 복용시 6 ~ 12 시간이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자극성하제는 과용하면 심한 복통과 점액 대변을 초래할 수 있고 배변 효과는 빠르지만 이로인한 정신적 의
존성이 유발 될 수 있으며, 칼륨이온과 같은 전해질 손실로 인해 장운동 및 복근력이 저하되어 오히려 변비약
의 복용량을 증가해야 하므로 용법용량 준수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복근이 부족하여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빠른 효과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고, 고령자에서 칼륨 이온의 손실은 고혈압 동반시
혈압 상승의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며 심질환자의 심실 부정맥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잇으므로 장기복용을
피하고 최대 사용기간을 일주일로 제한해야 한다. 

안트라퀴논유도체 [센노사이드, 카스카라사그라다, 카산트라놀, 알로에(노회)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대사되어 대장의 상피세포를 직접 자극하고 욘동운동을 촉진하여 효과를 나타
낸다.
센노사이드는 영구 투여후 6 ~ 10 시간내 효과를 발휘하고 2 세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센보사이드는 발진, 발열, 가려움증등의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소변이 황갈색 또는 적색으로 변할 수
있다. 
단일제보다는 복합제로 구성되어 있다. 

 알로에는 강한 대장 자극작용으로 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건위작용 및 항균작용이 있지만 자궁수축을 강하
게하므로 임부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강력한 대장 자극 때문에 복통이나 치질이 있는 사람도 사용할 수 없다. 

비사코딜 
결장과 직장 점막의 부교감신셩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장광 점막을 직접 자극하여 배변 반사를
촉진한다. 비사코딜 정제는 오심, 구토, 위부 불쾌감 드으이 위자극을 방지하기 위하여 장용 코팅 되어 있으므
로 복용 1 시간 이내에는 코팅을 녹여 벗겨낼 수 있는 우유나 제산제 등 알카리 음식은 피해야하고 충분한 물
과 함께 씹지 않고 복용란다. 
비사코딜좌제[ 둘코락스좌약] 은 15~ 1 시간 후에 효과가 나며 사용전에 물을 축이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6 세 이상 사용 가능하다. 

대황
대황은 사하작용이 있어 변비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데 알로에와 마찬가지로 자궁수축작용이 있어 임부에게는
금기이며, 치질이나 복통이 있는 사람도 사용할 수 없다. 

    둘코락스 ; 비사코딜 + 도큐세이트
    비코그린에스 :  비사코딜  + 센노사이드  + 도큐세이트
    센코딜  :  비사코딜  + 센나엽  + 도큐레이트  + 대황 + 전궁건조엑스 
    아락실  :  차전자피  +  차전자  + 센나열매
    아락실큐정 : 비사코딜 + 도큐세이트 + 피리독신 + UDCA + 작약엑스 + 칼슘
    굿모닝에스 : 대황 + 차전자피 + 센나열매 + 감초 + 작약 + 지실 + 육계 + 생강 

 

6. 염류성하제 [마그밀]

    수산화마그네슘제제를 복용하면 소장에서부터 장벽에 축적된 이온이 삼투압작용에 의해 수분을 저류시
킴으로서 변을 묽게함과동시에 부피를 늘리고 장의 압력과 운동성을 높혀 효과를 나타내는데 전신으로 흡수
될 시 임상적으로 중요한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고마그네슘혈증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고, 고혈압 환자 역시 수분 저류작용으로 인하여 사용에 주
의해야하며 장기간 연용할 수 없다. 나트륨, 마그네슘, 인산염등은 장 내강으로 물을 유입하여 장관의 압력 상
승을 유발한다. 
건강한 환자에게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변비를 신속히 치료하고자 할 때, 특히 복통을 수반하는 경련성 변비 환
자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 
이 제제를 복용시에는 우유, 칼슘제와 복용은 피하고 반드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 굿모닝에스 [한풍제약]

 주성분은 대황, 감초, 작약, 육계, 생강, 지실 센나엽, 차전자피
몸이 허한 사람의 변비약이다. 
장을 따뜻하게 해 주고 혈을 보충시켜 주는 한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찬 성분인 대황과 자극성하제인 
센나의 부작용을 줄여 주면서 배변을 편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약이다.
유제품이나 미네랄이 있는 식품과 섭취하는 것보다는 다량의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계지탕에 작약을 늘린 계지가작약탕에 대황을 넣은 처방으로 장운동 촉진, 변비 완화의 효과가 있다.
계지와 생강이 위와 장의 혈을 따뜻하게 해 주고 작약이 장쪽에 혈액을 보충해 주고 평활근의 경련과 통
증을 풀어주어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한다. 
지실은 막힌 것을 풀어주어 식체나 변비에 사용된다.
다른 자극성하제보다는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전자피는 수분을 많이 함유할 수 있는 팽창성하제로 변의 부피를 늘려 주고 습하게 하여 변이 부드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센나열매는 센노사이드 성분을 포함한 강력한 하제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나 생강과 감초로 복통 유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 비큐원스 [보령]

주성분은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우르소데옥시콜산, 판토텐산

강력한 자극성하제인  비사코딜, 연화제인 도큐세이트가 포함되어 있어 변이 딱딱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
하는 변비 환자에 사용한다.
연질캡슐이므로 정제에 비해 빠른 효과와 액상으로 퍼지기 때문에 국소적으로 장점막을 과도하게 자극
할 가능성은 낮다. 
비교적 체력이 없거나 높은 연령의 환자에게는 되도록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사코딜은 자극성하제로 결장 점막의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장을 직접 자극하여
변의 배출을 돕는다. 위점막 내 자극을 피하기  위하여 장용정으로 복용하거나 좌제로 사용한다.
내성이 생기므로 특별한 이유 없이 7 일이상의 복용은 금한다. 
도큐세이트는 연화제로 수분이 없이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하여 변이 잘 빠져나갈 수 있게 해 준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해 주어 지방의 유화를 도와 변을 부드럽게 해 줄 수 있으며 
판토텐산은 장운동을 촉진하는 부교감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합성에 관여하며 장점막의 염증을 완화
시켜 장의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관장약
글리세린 관장약은 비사코딜 좌제와 마찬가지로 투여시 불쾌감을 초래할 수 있지만 투여 30 분 이내 효과를
발휘하고, 사용전에 용기를 따뜻한 물에 넣어 체온과 비슷하게 해주면 더욱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글리세
린 관장약은 모든 연령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빈번하게 사용하면 직장 반응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고 항문에 상처가 있거나 치질이 있는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 
4 ~ 5 일 이상 오래된 변비 환자는 변괴가 굳어 변비용 경구제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일단 먼저 관장
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다만 심장병이 있은 환자의 경우 관장을 할 경우 심장의 변화가 일어나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