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시벨리우스공원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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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벨리우스공원
    이 세상 구석구석/핀란드 헬싱키 2017. 6. 1. 20:24

     

    시벨리우스는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라고 합니다.

    음악에 대해서 문외한인 나는 시벨리우스 라는 이름은 처음 듣는 이름일 뿐입니다.

    하지만 핀란드라는 나라에서는 시벨리우스가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는가 봅니다.

    얼마나 유명했으면 공원 이름에 시벨리우스 라고 붙여 주었을까요 ?

    가이드 이야기로는 젊었을 때부터 의회에서 연금을 주기로 승인 했다는 둥

    항공기 소음이 작곡에 방해가 된다고 비행기 경로를 바꾸었다는 둥   등등

    또 성질이 얼마나 별났는지 살아 있을 때 집안에 수도관 설치를 하지 않았고도 합니다.

    시벨리우스의 대표작으로는 " 칼레발레.  포횰라의 딸, 핀란디아 ""   등등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한번도 들어 보지 못했는데 언젠가는 한번 들어 보아야겠습니다.

    들어도 이해를 못하겠지만...

     

     

    이 구조물은 조각가 " 에이라 힐 튜넨 " 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서  조각했다고 합니다.

    거대한 스테인레스 파이프 구조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밑에 소리나는 장치를 만들어 놓아서 누구든지 와서 한번 누르면 소리가 나는 그런 구조물로 만들었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파이프 오르간처럼 말입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하러 왔습니다.

    교복이 동양스럽고 학생들도 동양인입니다.

     

     

    아기를 데리고 나온 산책을 나온 아빠가 보입니다.

    한국 같으면 남자가 아이를 데리고 저런식으로 산책을 나오면 남자가 아니라 여자들이 뭐라고 한마디씩 할텐데....

    북 유럽은 어디를 가던지 유모차가 길에도, 공원도에 무척 많이 보입니다.

    유모차의 모양도 거의 비슷한 것을 보면 유행을 타는 것은 아닌가 궁금해집니다.

    아주 튼튼해 보입니다.

    우리 손자 놈들이 타고 다니는 유모차와 거의 비슷합니다.

    200 만원 가까이 주었다고 하는 것 같던데....

     

     

    수업이 아주 진지합니다.

    이 나라에서는 대학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이 없다가 근래에 외국인들이 너무 많이 들어 와서 외국인들에게는 등록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자기네 세금으로 공부를 시켜 놓으면 자기네 나라에 도움이 안되고, 각자 자기네 나라로 다 돌아가기 때문에 열 받아서라고 합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지만 가이드 말입니다.

     

     

    호수인 줄 알았더니 바다라고 하네요

     

     

    커피 한잔 하고 싶지 않나요 ?

    작지만 예쁘지요?

    여러 사람 필요없이 단 둘이 연인끼리...

     

     

    조그만 딸이 바위 위에서 이러저리 뛰어 다니는 것이 불안해 보입니다.

    아빠가 무엇을 바라보는지 한참을 서서 바라보자 다가오더니 딸이 무언가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이 길을따라 조깅을 하는 사람도 무척 많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중국 파륜궁이 여기까지 와 있네요 !

    중국의 기수련법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 정부에서는 탄압을 한다지요 ?

    종교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탄압을 하는지 ?

    세계에 중국 문화의 하나를 알리는 좋은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의자에 앉아 있는데 갈매기가 바로 앞에 날아 와 앉았습니다.

    내가 과자를 들고 있었는데 그것을 본 것일까요 ?

    과자를 던져 주려고 손을 저었더니 그만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먹이 주는 것도 기술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던지는 손 동작이 작았어야 하는데 너무 크게 휘저은 모양입니다.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두칸입니다.

    그러다보니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합니다.

    문제는 그 안이 너무 지저분합니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수 없어 사용하는 것이지 도저히 들어 갈 수 없는 화장실입니다.

     

     

    나의 옆지기는 험악하게 생긴 시벨리우스 상 앞에서 기어이 사진을 찍습니다.

    그 사람에대해서는 관심이 없으면서 말입니다.

    나중에는 기억도 못하면서 말입니다.

     

     

     크게 볼 것도 없었던 공원에서 시벨리우스 상과 조형물 그리고 가까이 있는 주변 모습만을 보고 공원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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