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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장산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17. 1. 16. 18:53
영월군 상동면에 있는 이 장산은 태백산, 함백산, 백운산 아래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태백산에 올라 내려다보면 아주 작지만 예쁜 산이 하나 보인다.
실제는 작은 산은 아니지만 태백산 정상에서 보면 아주 작은 산으로 보인다.
또 태백산 산행을 마치고 영월 방향으로 나오다 보면 칠랑이골 위로 보이는 커다란 암벽의 산이 보이는데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 있을까 하고 궁금해 하면서 누구든지 한번 올라 보았으면 하는 그런 산이다.
그러나 막상 산을 올라 보면 그런 경치는 어디에 있는지 전혀 찾을 수 없는 또 그렇고 그런 산이다.
그야말로, 아래에서 보던가, 조금 떨어져서 보았을 때 예쁘고, 아름답게 보이는 산이다.
산 정상에 서면 태백산, 함백산이 보이고, 하이원 리조트가 있는 백운산이 가까이 보이고, 그 뒤로는 가리왕산이 보습을 드러낸다.
서쪽으로는 흰눈이 덮힌 소백산이 보이는데 천문대가 얼마나 큰지 그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남쪽으로는 멀리 일월산이 고개를 내밀고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보면 이 산이 작거나 낮은 산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산 산행 시작은 망경사 입구에서 시작해도 되지만 이 꼴두바위를 한 번 보고 망경사 입구까지 걸어가는 것도 좋으리라.
꼴두바위 앞 마을은 일제시대 아니면 60 ~ 70 년대 지어 놓은 집 같다.
꼭 옛 모습을 재현한 영화세트장 같아 보인다.
그 이후 조금도 변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정말 시골스럽다.
이 지역이 예전에는 석탄 , 중석 등 많은 광산이 있어서 그 당시에는 많은 주민이 살아서 이 시골에도 읍이었는데 지금은 면보다도 못하게
쇠락하고 말았다.
망경사 입구에는 등산 안내도가 2 곳이나 된다.
폐허가 된 이 주거단지를 보고 있노라면 예전에 이 곳에 살았을 주민들은 지금 전부 어디로 갔을까 하는 궁금증도 든다.
망경사까지는 시멘트 포장길.
차가 올라 다닌다.
절 아래 도착하자 강아지가 쉬지 않고 짖어댄다.
날씨가 추워도 그렇지 강아지를 씻겨 주지 않아서 얼마나 지저분한지...
풀어 놓고 자연 속에 제멋대로 살면 오히려 깨끗할텐데 오히려 인간 속에 있다 보니까 인간이 보살펴 주지 않으면 무척 지저분해진다.
시내 돌아 다니는 강아지가 있었다.
처음에는 무척 지저분 했었는데 몇년이 지난 후 그 강아지는 누가 씻겨 준 것처럼 무척 깨끗해져 있었다.
이것이 자연의 순리이다.
먹이는 어디에서 찾는지 모르지만 제 살 궁리는 인간이나 짐승이나 각자 알아서 하는 모양이다.
등산로는 대웅전과 요사채 사이에 있다.
어디에서 이런 돌무더기들이 생겨 났을까
망경사를 지나면서 나타난 돌무더기는 능선 마루 가까이 갈 때까지 계속된다.
큰 돌 위에 작은 돌 몇개 올려 놓고 산신각이래..
예전에 서황당이 있었나.
대부분 성황당은 고갯마루에 있는데...
드디어 능선마루에 도착...
망경사에서 이 곳까지 올라 올 때는 지나간 사람이 없어서 우리가 발자국을 만들면서 길을 만들었는데 이 능선마루에는 지나간 사람들이 많은지
길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어 보다 쉽게 산행을 하게 생겼네..
능선마루에서 몇 발자국 떼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가야 할 장산 정상을 바라 본다.
촛대바위가 이 곳에도 있네..
헬기장이 있고,
정름박골에서 올라 오는 길도 만난다.
백운산장 내려 가는 길이 있는데 겨울에 만약 이곳으로 내려 갔다가는 죽을 각오를 해야 할 듯,
백운산장 방향으로는 사람이 지나간 흔적은 전혀 없음
현 위치에서 왼쪽으로 .
만약 절벽지대 위 전망대까지 같으면 이 곳에서도 왼쪽 내리막으로
길을 계속 내려오다 보면 임도가 나타나는데 이 임도에서 왼쪽으로 200m 정도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된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태백과 영월을 연결하는 30번 국도를 만나고 어평정류소에 도달할 수 있다.
총 산행시간 4 시간 30분[ 식사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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