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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이 세상 구석구석/스페인 2016. 8. 31. 14:47
세고비야는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습니다.
과다라마 산맥의 해발 1000m 의 고지대에 위치한 세고비아는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바위산 위에 건설한 도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 되어 있으며 2000 년 역사를 간직한 수도교,
디즈니 만화 영화의 백설공주나오는 성의 모델이 된 알카사르,
유럽에서 가장 우아하다는 세고비아 성당이 서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 도보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세고비아에 그 유명한 세고비아 기타는 없습니다.,
1 세기에 지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 된 수도교인데 2,000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원전 1 세기 후반에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 했던 로마인들이 이 곳에서 약 16km 떨어진 프리오 강물을 마을로 끌어 오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전체
길이는 728m 정도이며 가장 높은 구간은 높이가 28m 에 달합니다.
로마 황제 트리아누스 황제[재위 98 ~ 117] 시대에 건설 되었습니다.
총 사용된 돌은 24,000 여개의 화강암을 사용 했으며 167 개의 2 단 아치를 만들었는데 어떤 접착제도 사용하지 않고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도시 전체에 수도 시설이 설치 되면서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는데 1800 년대까지도 이 구조물에 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m 자 가 쓰여 있는 차가 서 있는 가게가 꽃보다 할배의 할배들이 새끼 돼지 통구이인 코치니요아사도 요리를 먹었는데 이 식당인지는 모르나 이 식당이
그 요리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아래 사진이 확대한 사진입니다.
지금은 아침 일찍이라 영업을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사도 요리는 남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리이던데 잘은 모르지만 이 스페인에서 전하지 않았을까요 ?
남미의 아사도는 새끼 돼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큰 돼지를 바베큐를 해서 손님들이 접시를 내밀면 고기를 베어 건네 줍니다.
끝까지 올라 가 보았는데 경치가 별로이고, 사진 찍는 것도 마땅치 않아서 한 칸 다시 내려 왔더니 훨씬 좋습니다.
잘 먹지도 못했는데 배가 나오네요. 나이 탓일까요 ?
지금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스페인은 햇빛이 무척 눈이 부셔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입니다.
반드시 선글라스가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끼워 맞추었기에 2 천년을 무너지지 않고 버틸까요?
이러한 것을 보면 현재의 건축술은 2 천년 전과 별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누가 이 높은 곳에 성모상을 설치했을까요.?
바람 불면 떨어질라 겁나네요.
십자가는 아래에 있구요.
정말 대단한 구조물입니다.
성 에스테반 성당
이 성당의 종루가 무척 아름답다고 하는데 워낙 성당 계속 보고 다녀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약국
나도 약국을 이렇게 꾸미고 싶네요.
우리나라처럼 큰 유리로 윈도우를 설치하여 밖에서 안이 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 사진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약국을 갖고 싶습니다.
산 미얀 성당
광장에 왔습니다.
장날인가 봅니다. 시장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피망인지, 고추인지 모르지만 무지 큽니다.
복숭아를 한 보따리 삽니다.
복숭아 맛은 우리네 복숭아 맛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과일은 우리보다 훨씬 싼 것 같습니다.
세고비아 성당
유럽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가장 매력적인 성당이라 합니다.
드레스를 활짝 펼친 그러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합니다.
" 모든 성당 중의 여왕," " 대성당의 귀부인" 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카를로스 1 세의 영으로 1525 년에 시작하여 1768 년 까지 약 250 년에 걸쳐 고딕 양식으로 완성된 건물이라 합니다.
뾰족아치와 섬세산 선이 특징입니다.
스페인 얘네들은 집 하나 짓는 데 보통 200 년이 걸리니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 좁은 길로 차까지 다니는데 바닥이 돌이라서 그런지 차가 오면 다다닥 소리가 나기 때문에 귀머거리가 아닌 이상 차 사고가 날 위험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백설공주의 고향에 왔습니다.
디즈니 만화영화의 백설공주의 실제 모델이 되었던 성이기에 알카사르란 이름보다는 백설공주의 성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12 세기에 지어졌지만 그 사이 수많은 증개축이 있었다고 합니다.
1474 년 이사벨 여왕의 즉위식이 거행 되었던 장소라 합니다.
1570 년 스페인 전성기 시대에는 펠리페 2 세의 결혼식이 이 곳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이러니 백설공주의 고향이라 할만하겠지요 ?
높은 첨탑과 주변의 작은 첨탑이 어우려져 보기가 좋습니다.
꽃보다 할배에서는 할배들이 이 성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면서 갑옷, 무기 등을 보고는 이서진이 갑옷 연기를 하기도 했는데 우리는 그냥 안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밖에서만 보고 세고비아 여행에 만족해야 합니다.
안에는 역대 스페인 왕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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