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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순건강/우리의 먹거리 2015. 7. 3. 17:40
옻순은 몸이 차거나 냉할 때 많이 먹는 식품이어서 주로 나이가 드신 분들이 즐겨 먹는다.
옻은 우리의 체온을 올려서 피로감을 없애준다.
즉 손발이 찬 사람, 아랫배가 찬 사람,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증, 또는 면역기능이 약한 암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은 그 맛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많이 먹는데 알러지 때문에 무척 고생을 많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산 속에 사는 짐승들이 봄만 되면 가장 즐겨 뜯어 먹는 잎이 옻순이다.
옻순은 4 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 4 월 마지막 주에서 5 월 초에 채취하여 먹는다.
6 ~ 9 월 사이에 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 끈적끈적한 암갈색의 진액이 나오는데 이것을 생칠 [生漆 ]이라
하며 건조 된 것은 건칠 [乾漆] 이라 한다.
옻나무는 개옻나무와 참옻나무로 구분하는데 개옻은 크기가 작고 알러지가 강하기 때문에 보통 사용하지는 않는다.
또 옻순은 두릅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맛은 두릅보다 훨씬 부드럽다.
옻 알러지 때문에 조금씩 먹는 사람도 있지만 이렇다고 알러지를 예방 할수는 없다.
옻나무에는 우루시올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는데 약재로 사용할 때는 우루시올을 제거한다.
옻나무 속에 들어 있는 플라노이드 성분 즉 푸스틴, 피세틴, 설푸레틴, 부테인 등은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꾸준이 복용한다면
항암 효능을 볼 수 있다.
옻에 열을 가하면 우루시올의 알코올기가 산화되면서 알러지 유발물질이 사라지기 때문에 옻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옻 닭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열을 가해 옻을 오르게하는 성분인 우루시올의 알콜기를 휘발시키고, 동물성 단백질을 중화시킴으로서 알러지
유발물질을 약하게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