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황매산 철쭉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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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 철쭉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15. 5. 11. 19:39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다.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황매산 정상아래 황매평전에는 엄청나게 킁 철쭉 군락지가 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 엄청난 절벽에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모산재는 황매산군립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삼라만상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으로 이면서도, 주능선 부분은 풍화작용으로 인해 넓은 평지를 이루고 흙이 두텁게 깔려 있으며 숲이 우거져 있다.

    산 북동쪽에는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커다란 순결바위가 있는데, 평소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돛대바위는 높은 쇠사다리 위의 넓은 암릉 끝에 돛대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가 있다.

     

    산행은 떡갈재에서 960봉까지 약간 비스듬한 경사가 있을 뿐이어서 산행은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 

    단 모산재에서 영원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한다면 이 구간이 무척 위험한 구간이다.

    황매 평전 아래 부근까지 차가 올라 올 수 있어서 철쭉만 보러 온다면 황매평전만 보고 가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2015. 05.10  06 : 30  제천 출발

      홍국표 회장님께서 늦잠 자는 바람에 예정보다 30분 늦게 출발...

      하지만 회장님 하시고자 하는 사업이 꼬~ 옥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10 : 30  장박리 터널 입구 떡갈재 도착

                    이 곳에서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장박마을에서 오르거나 아니면 터널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떡갈재 입구 임도를 따라 올라야 한다.

                                                        

     

    버스를 터널 입구에 세워 놓는 바람에 멀리 돌아가는 것이 귀찮아 그냥 절개지를 오르는 사람도 있다.

    내외 분 같은데 손 좀 잡아 주지.~

     

    이런 임도를 따라 25 분 정도 오르면 임도를 버리고 숲 속으로 들어 가면 된다.

     

    입구에는 이런 이정표가 있으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 것임,

    입구에서 25분 정도 임도를 따라 오르면 산행 입구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왔다고 해서 계속 임도를 따라 가면 엉뚱한 곳을 빠져 정상적인 산행은 힘들게 된다. 

    이 곳까지 봉고차 정도는 올라 온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봉고차를 가지고 온 사람은 이 곳까지 올라 오면 체력 소모가 덜 될 것이다.

     

    어떤 새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에 알을 낳았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는 곳이니 사람 손을 타지 않을런지...

    조금만 더 길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이 자리가 새들에게는 보금자리였던 모양..

    날아다니는 새들도 자신들의 가장 편한 장소를 찾아간다고 하지 않던가.

     

     11 : 40 장박마을 갈림길

                     장박마을  2,4km,   떡갈재 1,2km

     

    대부분 등산객들은  장박마을에서 올라온다.  

    떡갈재에서 올라오는 길은 터널 입구에 버스나, 자동차를 세울만한 마땅한 곳이 없는 탓인지 떡갈재를 산행 기점으로 잡는 팀들은 별로 없다.,

      올라오면서 원주 ROTC 동우회 팀이 산행을 온 모양인데 그 팀의 일원인 한 아주머니는 쉴적마다 사람이 지나는 길 한 가운데 서서 일행과 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산행 예절은 아니다.

    옆의 일행이 본인이 기분 나쁘지 않게 인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960 봉에서 본 황매산

     

      정말 산세가 멋있고 아름답다.

    이 산은 철쭉도 철쭉이지만 산 자체도 너무 아름답다.

       넓은 평원, 힘들지 않은 산행코스, 산 아래도 보이는 마을들, 호수 등등이 어우러져 빨리 내달리지 않고 주변 풍광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산행을 한다면  이 보다 더 좋은 곳은 없으리라.

     

     11 : 45  960 봉

      이 봉우리를 올라서면 황매산, 중봉, 하봉이 한 눈에 들어오고 , 이 곳부터는 편한한 능선길을 산책하듯이 산천초목 구경하면서 걸을 수 있다.

     

     12 : 00  헬기장

         점심 식사 35분.  

         점심 식사를 하는데 부산팀들이 옆에서 삼겹살을 구어 먹는데 이런 행동은 산에서 조금 자제 했으면 한다.  산에서 야영을 하고 아침이나 저녁 늦게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때라면 몰라도 몇 시간 산행을 하면서 꼭 저렇게 산에서 삽겹살을 구어 먹어야 할까.

     

     헬기장을 지나 황매산을 오르는  산객들

     

     내가 쓰고 있는 모자는 16년 된 모자다. 

     내가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하기 전 그  당시 산행 대장이 저런 모자를 쓰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 시장에 가서 3 천원 주고 산 모자다. 

    다른 어떤 모자보다도 애착이 가는 모자다.

    주변 사람들이 버리라고 난리다.

    심지어 아내까지 버렸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는 그와 똑같은 모자를 조금 더 큰 것을 사고 싶을 뿐이다.

     

     아직은 피지 않은 철쭉 몽오리... 

    이것은 종자가 틀린 모양이다.  

    다른 것들은 다 피었는데 요런 놈들만 아직 입을 다물고 있다.

     

     아이구 !  너무 화사하다.!

     

      저렇게 많이 올라 있가는 산 무너지겠다.  빈틈이 없네ㅐ.

     

    12 : 57  정상 바로 건너편에서 본 황매산 정상

                    이정표  떡갈재  2,0km.  모산재 3,8km

     

      13 : 10  황매산

      사람 없을 때 정상 표지석을 찍기가 무척 힘들어 같이 간 팀원 사진을 옮겨 왔음

     

     

      황매산을 지나면서 뒤 돌아 본 황매산 정상

     

      이 곳부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체 되어 서 있는 곳이  생기기 시작.   정체가 된 이유는 내리막길 암릉이 너무 위험하여 대부분 사람들이 조심조심한 탓. 그런데 이런 속에서도 새치기가 극성을 부린다.

      남들 중서서 기다리는데 산행 와서 뭐가 그리 급하다고 새치기를 하는지 원 !

     

      황매산 끝자락 봉우리에서 본 황매평전

     

     

     

     *   황매평전의 모습

     

     

     

     

     

     

     

     

     

     

     

     

     

     

     

     

     

     

    14 : 24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하자 헬기가 날아 다닌다.

    오늘 어디서 누군가 사고가 난 모양이다.

    헬기는 황매산 정상 방향으로 날아가더니 누군가를  싣고 돌아간다.

     부디 무사기를 빌어 본다.

     이 곳에서 헬기 구경도 하고, 사람도 기다리고, 철쭉도 구경하면서 놀다가 모산재로 내려간다.

     

      14 : 45  황매산 철쭉 제단

     

      철쭉 군락지를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13 : 15  덕만 주차장 갈림길

                       덕만 주차장 2, 2km   바위 암릉을 타기 싫으면 이 곳에서 내려가는 것이 좋을 듯

     

      13 : 25  영암사 갈림길

                        영암사 1,7km,  모산재 0,1km

                        영암사 방향으로 가려면 모산재를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서 영암사로 향해야 함

                        모산재에서 영암사 입구까지는 그야말로 위험한 암릉 구간....  

                        심장 약한 사람이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이 길을 피한 것이 좋을 듯

     

      영암사, 모산재 갈림길에서 본 황매산과 황매평원

     

     

     

     

     

      영암사를 내려 가면서 본 모산재

     

     무지개터에서 본 건너편 암릉,  순결바위는 건너편 능선 암릉에 있고

     돛대 바위는 이쪽 우리가 가고 있는 능선에 있다.

     

     

     15 : 45  돛대 바위

     

     엄청난 급경사에 모두 다 절절...

     

     

     암릉 위에는 잔 모래가 많아 미끄러지 쉬워 산행시 무척 조심해야 한다. 이 곳에 비라도 오는 날이면 그야말로 바위 위는 얼음 빙판이 될 것 같다.

     

     

      암릉에 위험 구간이 많아 줄지어 서 있는 등산객들. 

       용기 있는 자들은 샛길로 빠져 내려 오는데 .. 항상 샛길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바위 이름은 뭐지 ?    이름을 지어 줘도 될 것 같은데...

     

     

     

     

     우와 무당집같네.!

     

       드디어 영암사 입구에 도착

      

    16 : 24  영암사 갈림길

     

     

       16 : 30  황매산 식당    산행 끝

     

     막걸리 병이 너무 작네... 큰 것 조 준비 해 놓지..

    막걸리 한잔에 갈증도 가시고, 어지러움증도 가시고..

    산행 후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수로 인해 어지럽다면 막걸리 한잔을 마셔 보시라.  10분 안에 탈수와 어지럼증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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