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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 계곡유람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2. 1. 17:56
비둘기 계곡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우치사르
괴레메 동굴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는 바위산으로 우치사르(Uchisar) 성채가 위치하고 있다.
과거 온통 응회암으로 뒤덮여 있었던 이 곳에 사람들은 외부로부터 방어를 목적으로 터널을 만들어 살았으나 부식작용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은 벌집모양의 바위산이 만들어졌다.
1300m에 이르는 고지대에 위치한 우치사르는 황량하고 기괴한 주변풍경이 어딘가 매우 묘해 보이는 곳이다.
이 곳의 기괴한 모습의 바위들의 생성 원인은 이 지역이 예전에 바다였던 곳이기 때문이다.
바다였던 곳이 융기하여 이루어진 곳에 다시 화산활동이 있어 그 위를 화산재들이 덮어버린 것이다.
이런 것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비바람과 부식작용으로 마모되고 부서져 약한 부분은 모두 깍여나가고 가장 단단한 암석들만 남아 현재의 기기묘묘한 바위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런 기기묘묘한 바위들에 수없이 뚫려 있는 구멍들을 볼 수 있다.
이 구멍들은 비둘기 집이다.
이 집들의 주인이었던 비둘기들은 이 곳에 거주하던 기독교인들에겐 귀한 손님이었다.
성화를 그리기 위한 재료인 알을 주기 때문이다.
이 곳 사람들은 비둘기 알에서 염료를 얻어 석굴예배당의 성화를 채색하였다.
최근에는 성채에서 지하 100m 이르는 곳에 위치한 비밀터널이 발견되었는데 이 곳은 전시에 대비하여 물을 공급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특별한 장소를 이용한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들어서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비둘기 모양의 돌상도 있네요.
비둘기 계곡 4km
나자르 본죽
청색 유리로 만든 원형모양에 그 안에 또 다시 하얀 원형을 만들고 다시 그 안에 까만 눈동자를 만든 모습이다.
누군가 질투를 하는 시선이 있으면 그것이 나를 해칠 수 있으니 이 나자르 본죽이 그것으로 나를 보호해 준다고 터키 사람들은 믿는다.
터키인들에게는 하나의 부적인 셈이다.
여기는 아주 커다란 비둘기 상이 있네..
장미계곡
아라랏산
노아의 방주 배가 발견 되었다는 아라랏산. 장미계곡에서 바라보고 찍은 사진임
장미 계곡의 석양
아직 해가 지지 않은 탓인지 장미계곡은 뚜렷이 잘 보이고..
아라랏산 석양에 비친 모습이 황홀하다.
오르타[중앙]히사르 계곡
오르타히사르는 마을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다는 뜻이란다.
정말 사람이 사는지 불빛이 있네요.
이름도 모르는 미지의 계곡
바위 절벽은 그대로 잘라져 나간 듯
계곡 유람을 마치자 와인 한잔씩 ...
와인 마시고 계고을 빠져 나오는 길이 영화 찍는 것처럼 짚차는 휘청휘청 하늘을 나르고 계곡 바닥에 고인 물은
하늘로 치솟고. 심장 약한 사람은 조심하고 애들은 신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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