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질 못 된 딸년 같으니라구.가족이야기/둘째 딸 2013. 12. 17. 09:50
지난 일요일 15 일 우리가 너희 집에 갔을 때 너는 한마디로 싸가지 없이 엄마를 대하더구나.
한달 전부터 네 엄마는 너에게 주려고 참깨사고, 들깨 사고 ..
그것도 수입은 못 믿는다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아주 좋은 것으로만 사서 기름을 짜서 담고,
콩도 사서 불려서 껍질 다 벗기고 갈아서 만들고,
너에게 주려고 잠도 안자고 준비를 해서 가지고 갔더니 너는
" 냉장고에 들어 갈데도 없는데 왜 가지고 왔느냐.
먹지도 않고 먹을 사람도 없는데 왜 가져 왔느냐 ,
다시 가져 가라 .. 둥
네 엄마가 임신한 딸 주려고 아주 지극히 정성스럽게 준비한 것을 어찌 그렇게 매몰차게 내칠 수 있냐.
얼마나 나이가 더 들어야 그런 버르장머리 그쳐질까 걱정스럽다.
일단 받아 놓고 전부 못 먹을 것 같으면 앞집에도 조금 주고, 아랫집에도 조금 주면서 인사치레라도 하면 될 것을 지 혼자 사는 것처럼 나대는지 원....
항상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
그것이 제 아무리 보잘 것 없고 작은 것일지라도 신이 나에게 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아주 소중히 여길 때
그 사람의 삶이 훨씬 더 풍족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가족이야기 > 둘째 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일 (0) 2014.03.30 항상 행복하기를 기도한다. (0) 2014.02.22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0) 2013.08.16 둘째 딸 결혼식 날 (0) 2013.08.11 결혼식 초대장 (0) 201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