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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조선일보 광고대상 발표가 있었다.
그 발표에 유한양행이 대상을 차지 했다는 것이 신문에 실렸는데 그 내용이 어떤 내용이었길래 대상까지 차지했는가 자못 궁금했다.
그러던 차에 10월 20일 아침 조선일보 신문은 대상을 차지했던 내용을 신문 한면을 다 차지하다시피 하면서 실어 놓았다.
우리 유한이 어떻게 대상을 차지 하였는가 하는 내용인즉 시커먼 뚝배기에 버들잎 하나가 떠 있고 아주 투명하고 맑은 물을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건네 주는 아낙의 마음
이것이야 말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흔히들 이야기한다.
" 한국인의 성격은 버드나무요. 버드나무는 곧 한국인의 성격이다 "
바람이 불어도 휘날리고 흔들리기는 할 지언정 결코 부러지거나 쓰러지지 않는 그 부드러우면서 은근과 끈기를 유지하면서 버텨온 버드나무와 온갖 전쟁 중에서도 환란 중에서도 잘도 견뎌 5천년을 유지해 온 한국인이기에 버드나무와 한국인은 너무 비교가 되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곧 버드나무요. 버드나무는 곧 유한이 될지니 유한인은 곧 한국인의 마음씨를 잘 나타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것이 기업일 것이다.
이래서 나는 유한을 무척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