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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간을 어루만지다[셔원 B 놀랜드, 조현 욱 옮김. 세종서적]글/책을 읽고 난 후 2011. 2. 13. 20:41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재미가 없는 책이다.
1, 올리버 홈즈의 유명한 표현에 따르면 "인간은 늙었기 때문에 운동을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그만 두었기 때문에 늙는다.
이는 뼈와 근육 뿐 아니라 뇌와 신경에 대해서도 해당되는 말이다.
하나의 신경세포에서 다른 신경세포로 자극이 전달되는 지점인 시냅스는 자주 사용할수록 능력이 강화된다.
시냅스는 변화하고, 심지어 더 효울적이 될 수 있는 능력을 평생 유지한다. [76P]
2, 정신과 근육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은 건강하게 늙는 비결이자 노인학자들이 "질병의 압축" 이라 부르는 것을 이루는 핵심요소이다.
이들이 말하는 질병의 압축이란 노년기의 질병 및 장애 발생률을 낮춰서 죽기전에 상태가 나빠지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을 말한다.
장기적인 목표는 노인의 건강이 지속적으로 점차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수준을 계속 유지하다가 막판에 갑자기 나빠져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데 있다.
설사 사망시기는 바꿀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77P]
3. 웨이트트레이닝은 에어로빅에 비해 또 다른 장점이 있다.
걷기나 달리기, 수영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심한 운동은 근섬유을 파괴하며 인체가이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태우는데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근육454g은 완전히 쉬고 있을 때조차 단순히 유지하는데만 하루 30 ~ 40 칼로리를 소모한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서둘러 가까운 체육관으로 달려 갈 필요가 있다. [80p]
4, 병이 낫는 것은 다양한 요소들이 복잡하게 작용한 결과다.
하지만 그 본질은 생존능력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치하는 방어 즉 인간의 치유능력에 있다.
인체를 이루는 75조 개의 세포는 매 순간 그같은 위협에 대처한다.
의료요법의 목적은 이같은 방어를 사주하는 것이다.
위협 자체를 제거하거나 신체의 보호 매커니즘을 강화하거나, 방어능력이 없거나 손상되었을 때는 이를 대체하거나[혈액을 보충하는 수혈이나 당뇨병
의 경우 인슐린 투여] 신체 회복능력이 질병의 피해를 헤쳐 나갈 수 있을때까지 도움을 주거나[호흡관 삽입이나 수액요법] 혹은 이런 방법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1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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