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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희망[이백만 저, 21세기 북스]글/책을 읽고 난 후 2009. 12. 10. 10:16
노무현의 가치 그리고 정책을 보좌관을 하면서 정책을 집행 하고. 또 옆에서 보아온 노무현에 대해 느낀 것을 적어 놓은 책이다.
이 책을 보면 참여정부의 정책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 모든 정책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전에 여러번 검토를 거쳤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실행되지 못했던 것을 실행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세종시 문제도 이 책에서는 박정희 때 부터 검토 되었다고 이야기하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느끼기에는 우리민족에게는 조선시대 정감록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한다.
우리는 정감록에 실렸다는 [직접 읽거나, 보지는 못했지만] 구전에 내려 오기를 정도령이 나타나서 계룡산 아래 도읍지를 정하고 뭐 어쩌구 하는 내용을 많이 듣고 자랐다. 계룡산 아래가 우리 민족의 도읍지라는 이야기는 수없이 들어오지 않았는가.
지금 이명박 정부가 안된다고 반대를 해도 언제가는 그 자리에 우리 민족의 도읍지가 들어서리라 확신한다.
마지막 후기에 저자는 히말라야의 칼타파르봉에 갔을 때 만났던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를 써 놓았는데 지금의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지금은 너무 갈라져 있다.
깊이 들어가면 큰 차이는 없는데 조그만 지엽적인 문제를 가지고 싸우고 있다.
진보든, 보수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다만 방법론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닐까.
또 한가지 이 책 중에 55년에서 63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가 700 _ 800 만 정도 되는 데 이 사람들이 2010년부터 정년 퇴직을 하면 그 이후 이 사람들의 갈 곳을 찾아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공감한다.
내가 55년 생인데 이후 8년 동안 태어난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1/6 이 된다는 것도 놀랍다.
8년 정도면 1/9 정도면 맞을 것 같은데 ....
이 당시 너무 많은 사람들이 태어났고 또 그 세대들이 우리 나라의 현재 모습이 되도록 가꾸어 놓은 세대가 아닐까.
이 세대들의 많은 희생과 고통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것이다.
이 사람들에 대한 어떤 대책을 정부에서 세워 주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당면 문제, 사회적, 경제적, 복지적 모든 문제를 우리 같은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우리 나라 전체를 다스리는 위정자의 입장에서 본 많은 문제들을 살펴 볼 기회가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내용이라 해 보아야 우리가 평상시 많이 느끼는 문제에 불과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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