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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겨울버섯]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27
버섯은 독특한 향기와 맛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계 어느나라에나 애용되는 식품이다.
버섯은 먹을수 있는 식균, 먹을 수 없는 독균, 그리고 잡균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먹을 수 있는 버섯은 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싸리버섯, 팽이버섯 등이 흔히 사용된다.
야생의 팽이버섯은 흑갈색 또는 적갈색을 띄고 있으며 표고버섯처럼 갓이 있고 줄기가 두터우며 씹는 맛이 느껴진다.
늦가을에서 봄까지 뽕나무, 감나무, 아까시아 등 활엽수의 썪은 고목이나 그루터기에 다발로 발생하여 일명 겨울버섯
이라 한다.
시중에서 팔고 있는 인공재배 버섯은 크림색에 가까우며 줄기가 길어 외견상 그다지 강한 건강식이란 생각이 들지 않지만
최근 이 팽이버섯에 강력한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또 암이나 노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는 원흉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체내에서 제거하는 작용도 있다.
활성산소는 호흡에 의해 체내에 들어 온 산소가 강한 산화작용을 갖는 나쁜 상태의 산소로 변한 것을 말하는데
흡연, 음주, 스트레스, 다양한 화학물질, 병원균 등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나 생활습관에 의해 활성산소의
양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물질로는 녹황색야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텐이나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이 알려져 왔으며 최근에는 이에 못지 않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이 팽이버섯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팽이버섯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이 앞으로 암으로 사망할 확률을 1로 하였을떄 주 3회 이상 식용으로 하고 있는 사람의
위험도는 0.47로 낮아진다.
팽이버섯을 주 5회 이상 먹는 사람은 탄음식을 먹더라도 암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다.
1인당 하루 10g 의 팽이버섯을 섭취한다면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버섯은 수분이 80~90% 이고 채소류와 과일류처럼 무기질이 풍부하다.
팽이버섯을 비롯한 버섯의 소화율은 80% 이상이다.
또 팽이버섯은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인산을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D로 전환되는 칼시페롤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뼈를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그리고 팽이버섯 속에 포함되어 있는 레시틴은 어린이 두뇌 발달과 노인의 치매 방지에 기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