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피부의 구조와 생리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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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의 구조와 생리
    건강/피부 질환 2008. 3. 8. 12:02
     

    .피부의 구조와 생리


    피부는 방수[防水], 충격 흡수 및 신체의 여러 가지를 보호하며 실제 몸 가운데 가장 큰 기관이다. 

    피부는 장벽을 치고 있어서 수많은 감염증과 기생충 감염에 대항한다.

    그리고 우리 몸이 생명체액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또한 체온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여기에는 촉각 신경이 분포되어 있다

    피부는 표피, 진피 및 피하지방층의 3층으로 구성되며 가장 외부에 있는 것이 표피층이다.

    표피는 주위 환경과 직접 접촉하고 있으며 이는 제일 바깥쪽에 방어 기능을 갖는 각질[케라틴]과 그것을 생산하는 각질형성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진피는 피부 중간층이며 그 주요 구성분은 콜라겐이다.

    여기에는 대식세포, 비만세포, 임파구 등이 많이 산재하고 있다.

    진피가 상처를 회복시키는데 활성적으로 작용하며 혈관층을 갖고 있어 혈액 공급을 조절하여 체온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장 내부에 위치하는 층은 피하 지방층으로 무수한 지방세포의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표피에는 땀선과 모낭 및 피지선, 조갑 등의 표피 부속기가 포함된다.

    이중에서도 모낭과 피지선은 그 출구가 같은 경우가 많고 기능적으로도 연결 되어 있다.

    피지는 피지선에서 분비되어 털구멍을 통하여 외부로 분비된다.

    피지선의 분포에 따라 신체의 각부위에서 분비되는 피지의 양이 다른데 피지는 안면과 두피에 가장 풍부하고 가슴이나 등의 중앙선 부근, 배꼽 주위, 외음부 등에서도 많이 분비된다.

    피부는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격리막인 동시에 신체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기온, 습도, 햇볕, 물, 공기 등 여러 가지 외적인 변화에 의해서 영향을 받고 있으며 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변한다. 

    따라서 피부는 신체, 정신의 양상을 나타내 주는 거울과 같다. 

    즉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는 내적인 요인이나 외적인 요인이 모두 관여하는데 여드름도 예외는 아니다.  



        ***. 피부의 역할 ****


        1. 표정을 나타낸다. 즉 희로애락의 표정을 나타낸다.


        2. 지각작용이 있다 .

             촉각, 냉각, 온각, 통각 등의 지각을 느낀다.

             지각은 지각 신경의 말단에서 느끼며 사람은 그 지각에 의해 행동으로 옮겨지게 된다.


        3. 신체보호작용 

           1. 최상층의 각질,최하층의 지방은 타박, 압박, 마찰에 저항력을 갖는다.

           2. 피부의 표면에는 지방의 막이 물의 침투를 막는다.

           3. 산도가 높기 때문에 세균의 침입을 방지한다.

           4. 햇빛 노출시 붉어지고 색소 증가로 자외선 흡수를 방해한다.

           5. 피부는 면역작용이 있어 수두, 천연두와 같은 질병을 예방한다.


        4. 분비작용

           1. 땀샘과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은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2. 발한은 대량의 수분,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설하여 신장의 소변 배설 기능을 보충하여 동시에 체온을 조절한다.

           3. 피지는 모근을 따라 피부면에 배설하여 피부와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피부를 윤기 있고 탄력 있게 해 준다.

           4. 피지는 청춘기에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얼굴, 가슴 등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온도가 내려가면 분비량도 준다.

                남성호르몬 작용과 감정 중추의 지배를 받는다.

           5. 손바닥, 발바닥에는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건조되기 쉬우므로 유지를 발라 둘 필요가 있다.


    여름이면 검게 그을린 피부가 건강의 상징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피부의 색소 이상은 외견상 흉하게 보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정신적 고통과 사회생활의 장애를 초래할 뿐 더러 내부 장기의 질환과도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피부의 색소 이상은 내부장기질환의 반사경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피부색은 멜라닌 색소의 혈관 분포와 혈색소, 카로텐, 각질층의 두께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되며 이중 멜라닌 색소가 가장 주된 역할을 한다.

    피부가 햇빛에 의해 손상되면  멜라닌이라는 검은 색소를 만들어 피부를 검게 한다.

    그늘 속에 들어가 햇빛을 피하듯 피부는 더 이상 손상을 막기 위해 생리적으로 멜라닌 색소 그늘을 만드는 것이다.

    햇빛은 피부 각질층을 두껍게 하고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피부가 검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햇빛을 방어하는 피부의 기능을 다하기 위한 변화이다.

    즉 검게 그을린 피부측 멜라닌 색소가 많아진 피부는 피부가 이미 손상되었다는 증거이며 더 이상 햇빛을 피하라는 경고적 조치이다.

    미용 면에서가 아니라 피부 위생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검은 피부가 흰 피부보다 좋다고 보아야 한다. 

    피부 색깔은 멜라닌 색소라는 검정 색소가 피부를 얼마나 물들이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세포를 멜라닌 세포라 한다.

    멜라닌 세포의 수효는 흑색인종이나 백색인종, 황색인종 모두에게서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도 피부 색깔은 인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흑인은 멜라닌 세포에서 굵고 큰 멜라닌 색소를 많이 만들어 내기 때문에 피부가 검고,  황색인종은 중간 정도, 백인들은 크기가 아주 작은 멜라닌 색소를 적게 만들어내기 때문에 희다.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이 피부에 해를 미치지 못하도록 한다.

    다시 말해서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일차적인 방어벽 역할을 해서 햇빛에 의해 우리 피부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막아 준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쬐는 날, 백인, 황색인, 흑인 세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햇빛을 쬔다면 멜라닌 색소가 적은 백인이 제일 화상이 심할 것이고 흑인은 정상에 가장 가까울 정도로 약할 것이다.

    피부암의 발생 빈도가 백인들에게서 단연 높은 사실도 이를 뒷받침 해 준다.

    검은 피부에는 멜라닌 색소가 많아 이것이 유해한 자외선의 피부 침투를 차단시켜 준다.

    한편 이런 사람들의 피부는 기미나 색소 침착 등 색소성 피부 질환이 많이 생긴다.

    특히 얼굴에 피부 질환이 생겼을 경우에 흰색 피부는 아무탈 없이 원래의 피부색을 되찾는데 황색이나 검은 색 피부는 병이 나은 후에도 잡티처럼 검은 색소가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흰색 피부에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다량의 자외선이 피부를 뚫고 통과하기 때문에 조금만 햇빛에 노출되어도 화상을 입거나 햇빛에 의한 피부 질환이 자주 발생하고 피부암이 될 확률이 높다.


    햇빛 손상은 어릴 적부터 막아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햇빛 특히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은 여름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지속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누적되기 때문이다.   

    피부암은 대부분 어릴 적부터 시작된다. 

    어른이 된 후 아무리 피부를 차단하여도 어릴 때 받은 피부의 손상은 보상받을 수 없다.

    햇빛은 장기적으로 표피를 위축시키며 진피의 탄력 섬유와 교원 섬유를 파괴하여 탄력성을 떨어뜨려 피부를 쳐지게 하는데 이것은 주름의 원인이 되며 자극 받은 멜라닌 세포에 의해 기미가 생기고 부분적인 피부 손상은 노인성각화증, 검버섯, 피부암 등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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