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문장대- 신선대[속리산]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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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장대- 신선대[속리산]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08. 1. 26. 18:19


    2005. 11. 06 07 : 05 제천 출발

                       09 : 58 화북매표소 출발

                       10 : 13 구조대 5-1

                       10 ; 25 구조대 5-2

                       10 : 41 구조대 5-3  쉴바위.  문장대 1,5km, 백일산제단 0,7km



                       11 : 00 이정표  문장대 1,2km, 공원사무소 2,1km

                       11 : 07 이정표  문장대 1,0km, 공원사무소 2,3km

                       11 ; 17 백일산제단  이정표  문장대 0,8km,

                                  구조대 5-4



                       11 : 25 이정표  문장대 0,6km, 공원사무소 2,7km

                                  구조대 05-05

                       11 : 40 문장대 도착 후 10분 휴식

                       12 : 20 신선대 조금 지나서 점심 식사

                       13 : 05 식사 후 출발

                       13 : 07 천왕봉, 금강휴게소 갈림길

                       13 : 20 이정표 세심정 2,1km, 문장대 1,7km, 법주사 4,7km

                       13 ; 35 구조대 02-03

                       13 : 39 금강휴게소

                                  이정표   세심정 1,5km, 문장대 2,2km

                                  15분 휴식

                       14 ; 04 구조대 02-04

                       14 : 07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경업대 1,2km, 법주사 3,6km , 상고암 1,5km

                       14 ; 12 구조대 02-01

                                   산장

                       14 : 22 이정표  천왕봉 2,8km, 경업대 1,9km, 법주사 2,6km

                       14 : 27 세심정

                                  문장대 3,2km, 천왕봉 3,1 km

                       14 : 55 법주사

                       15 : 30 주차장

                                               

     오전까지 비가 오고 그친다기에 조금 오다 말겠지 하는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그러나 비는 점심 먹기 바로 전까지 내리고 산에 잔뜩 뒤덮은 안개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산행을 하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화북매표소에서 비를 맞으며 문장대까지 오르다.

    우비 속에 너무나 많은 땀이 흐르다.

    문장대를 갔다가 온 산꾼들 아무 것도 안 보인다고 투덜거린다.

    두발 산악회 세번 참석하지 않았다고 제명당한 여자 분들 세명 너무나 신나게 앞서서 간다.

    하루도 안 빼 놓고 산에 간다나. 

    대간 종주한 사람들이라 무지 빠를 줄 알았더니 늦느다고 투덜

    문장대 휴게소에서 막걸리 한잔씩.....

    문장대에서 신선대 이르는 구간은 돌을 깨서 만든 바위 계단이 이색적

    신선대에서 주인 아저씨 한테 책 한 권 주고 막걸리 한잔 얻어 먹을까 했더니 사람이 너무 많고

    앞서 사는 사람들 재빨리 도망가는 바람에 뒤따라 가느라고 취소...  아쉬움

    천왕봉, 금강휴게소 갈림길 바로 전에 점심 식사를 하다. 자리가 너무 좁다.

    누군가 바위 위에 홀로 앉아 밥을 먹는데 눈치를 보며 옆에 자리를 잡았더니 가만히 보니까 같이 온 사람인 것을

    31명 중 9명만 천왕봉으로 가고 나머지는 금강휴게소로 향함,

    전망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 무엇을 보려고 급한 산길을 재촉하여 천왕봉으로 갈까.

    금강휴게소 내리막길도 엄청난 급경사임.

    재무가 무릎이 시원찮은지 절절절절......

    배드민턴하다가 무릎 다 버렸다고 소리쳤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아무 말도 없고..... 왜 배드민턴 마을

    가게를 차리고 있는 줄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까.

    재무 님 ! 아무 생각없이 지껄여서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

    금강휴게소에서 또 오뎅과 막걸리 마심.   

    돈을 누가 냈을까.   건재약방 사장님이 냈나요, 재무님이 냈나요,

    법주사에서 버스 있는 곳까지 너무 멀다.



    거리가 너무 멀어야 지나가다 가게에 들러 무엇을 사든, 먹든 할테니까 .  머리는 참 잘 썼다.

    제천도 누가 돈 버는 머리 좀 써라.

    저수지 내려오기 전에 들리는 무전기소리.

    강원장 바꾸라는 대장의 목소리.

    "강원장 내려가서 막걸리 다 먹지 말어 . 또 옆에서 들리는 소리 막걸리 다먹으면 다 죽는 줄 알어"

    기가 죽은 강원장 다 죽어가는 소리로

    "알았어요"

    버스에 도착하니까 벌써 벌어진 술판

    이를 본 강기영 막걸리 못 먹게 말리자

    회장님은 괜찮다고 하고 이 소리를 듣고 삐친 건재약방 사장님

    "이제 다시오나봐라. 모자라면 내가 한잔 살수도 있는거지. 세상에 먹는 것 가지고 이런 곳 처음 보았네" 되게 열받은 모습이다.

    대장 오자마자

    "누가 막걸리 땄어" 소리치자

    이를 무마 하려는 듯 회장님

    "내가 땄어 "

    몇 병이나 먹었다고 ..

    대부눈 아주머니들 아예 퍼질러 앉아서 잘들 먹데요.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너무 푸근해 보여서요.

    우리 버스가 서 있는 옆에 부산 미래산악회에서 타고 온 버스가 서 있는데 그 회원들 되게 시끄럽다.



    특히 배 나온 아저씨 부산 홍어찜 자랑이 너부러졌는데 접시로 몇 개 가져다 주는데 강릉 오징어 무침만 원래 맛이 못하다.

    우리도 강릉 오징어 무침을 한 접시 가져다 주었더니 "음     맛있군" 

    이 양반이 산골짜기라서 맛 있는 회를 못 먹는 줄 알았던 모양이더라구 . 그 맛 이 일품이니

    부산 뱃놈들 홍어무침 맛이 쑤욱 들어가지 않겠어

    강릉 !   덕분에 맛대맛 대결에서 부산을 누른 것 알우

    또 얼음골가든에서 오리백숙에 들쭉술을 마시고 전부 거나한 모습으로 기분이 좋아진 모습이다.

    그 가든에서 박하 말린 것 한 움큼씩 들도 나온다.

    이것이 박하라고 알려 준 사람도 또 건재약방 사장님이세요

    오늘은 모든 일에 건재약방 사장님이 꼭 끼네여.

    배부른듯 배를 쓰다듬는 듯 간호사 아가씨..

    거기다 상호가 호박까지 들고 온다.

    이를 본 대장

    "주인이 중풍 걸ㅇ려서 약으로 쓰려고 박하 말렸는데 누가 전부 가지고 왔느냐"고 소리친다.

    그것이 박하라고 알려주고 꾸기꾸기해서 한 움큼씩 준 것도 건재약방이네요.

    산 속에서 재무가 여러 사람 붙들고 다짐을 받는다.

    내가 버스 안에서 1조, 2조 하는 것 없애자고 건의할테니까 전부 옳소 하고 박수 치라고 그러나

    이 내용은 건의가 없었다.

    이것은 알프스 갔다올때도 버스 안에서 없애자는 이야기가 여러 사람 입에서 나온 이야기이니까

    참조하는 것이 좋을 듯

    1조가 잘가면 얼마나 잘가냐. 못 걷는 사람은 생각도 안하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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