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5구간[명덕삼거리-수원산-죽엽산-비득재]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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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구간[명덕삼거리-수원산-죽엽산-비득재]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한북정맥 [완료] 2008. 1. 12. 18:10

     

     

    2007. 12. 23  04 : 00   제천출발

                        05 : 08   원주 출발

                        07 ; 25   명덕삼거리 출발

                                     이후 수원산까지 급오르막

                        08 : 02   수원산

                                     정상은 군부대이고 좌측으로 우회 함

     

     

     

                        08 ; 16  임도 --- 임도 따라 계속

                        08 ; 29   임도에서 우측 산으로

                                        이정표  약수터 0,9km,  수원산 0,6km

                        08 : 35   헬기장

                        08 : 37   삼거리 갈림길 [길주의]

                                     좌측으로 90도 꺽어 진행.

                                      이정표  내촌, 약수터 정상, 수원산  -----     내촌 방향으로

     

     

     

                       08 ; 49   삼거리 갈림길

                                       좌측으로

                        08 : 53    헬기장

                        08 : 59    헬기장

                                       삼각점 [포천 475, 2006 재설]

                        09 : 08   삼거리 갈림길 [큰 벙커]

                                        좌측으로

     

     

     

                        09 : 20   610봉 [벙커]

                        09 : 27   60번 송전탑

                        09 : 32   전망바위봉 ,  59번 송전탑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조망되고 운악산이 길 넌너 보임                        

                        09 : 38   58번 송전

                        09 : 47   57번 송전탑

                        09 : 48   삼거리 갈림길

                                      직진 우측으로

                        09 : 53   56번 송전탑

                                     여기서 송전탑은 직각 왼쪽으로 꺽여 건너 감

                        10 : 03   국사봉 헬기장

                        10 : 04   국사봉 정상[547m]

                                     삼거리 갈림길 - 오른쪽 내리막으로

                                      여기서부터 급경사 내리막 20분

                        10 : 09   삼거리 갈림길

                                      좌측으로

                        10 : 25    사거리 안부

                                         군사시설보호구역 표지석

                        10 : 30   채석장 상부

                                     이 길은 채석장으로 인해 3년내에 없어질 듯

                        10 : 40   전주이씨묘

                                      이 곳에서 점심식사 35분

     

     

     

                        11 : 15   점심 식후 출발

                        11 : 17   육사생도 전적 기념비

     

     

     

                        11 : 19   큰넉고개, 87 번 구도로

                                       극동금속 정문 앞에서 47번 새로난 길에 보이는 행복한 주유소로 향할 

                                       아래쪽에 횡단보도가 있다 하지만 너무 멀리 있어 보이지도 않음

     

     

     

     

     

     

     

                        11 : 23   47번 신도로[행복한 주유소 옆]

                                      좌우 살피며 무단 횡단

                                       중앙분리대가 높고 그 사이에 비어 있어 다치기 꼭 알맞음

     

     

     

     

     

                        11 : 36   삼거리 갈림길

                                      절개지를 오른 후 묘지가 있고 200m 정도 오르면 삼거리 갈림길. 여기서 좌측으로

                        11 : 50    작은 넉고개[임도처럼]

                

     


                        11 : 59    오른쪽 철사 울타리

                        12 : 03    삼거리 갈림길 --- 좌측으로

                        12 : 09    묘지

                                       이후 급경사 오르막이고 이때부터 개2마리가 나타나 산행을 같이 함. 개가 짖지나 않으면 좋

                                       으련만

                        12 : 40   570봉

                        12 : 50   송전탑

                        12 : 58   입산통제안내판[국립산림과학원]

                                      이후 급경사 오르막

                                       안내판 300m 까지 개가 따라 옴[여기까지가 개의 관할구역인듯]

                         13 : 13  601봉  소삼각점[국립건설연구소]

                         13 : 19   헬기장

                                      죽엽산은 50m 위

                         13 : 22   죽엽산

     

     

     

     

                         13 : 27   삼거리 갈림길 --- 우측으로

                         13 : 37   임도

                         13 : 45    115번 송전탑

                                       삼거리 갈림길 _ 좌측으로

                         13 : 47    40번 송전탑

                         13 : 48    임도따라

                         13 : 50    임도에서 우측 숲으로

                         13 : 53    송전탑

                                        임도따라

                         13 : 56    비득재[1차선 포장도] 265m

                                      고향초가집이란 생선구이집이 있는데 사람들이 무척 많이 붐빔

     

                    

     

     

    두 번만 오르내리면

     

    이번 구간은 다른 구간에 비해서 아주 쉬운 구간이다.

    한번 능선에 오르고 나면 내려 설 때까지 아주 편한 능선길이다.

    명덕 삼거리에서 급경사를 약 40분 정도 힘들게 수원산을 오르면 국사봉까지 아주 편한 오르내림이 없는 능선 길로 간다.

    국사봉에서는 수원산 오를 때처럼 급경사를 내려간다..

    국사봉에서 채석장까지 내려가면 여기서부터 작은 넉고개까지는 뒷 동산 가듯이 가면 된다.

     

     

     

    작은 넉고개를 지나 거의 급하지 않은 오르막을 가다가 동네 사람들이 운동하는 장소인지, 여름에 자는 장소인지 모르나

    이곳을 지나면 급경사를 40분 이상 올라야 570봉에 도달 한다.

    다시 또 내리막을 내려 가다가 송전탑을 지나 입산통제안내판을 지나 다시 10여분을 오르면 소삼각점이 있는 601봉에

    오른다.

    이곳을 지나 주엽산까지 10여분을 능선으로 가다가 주엽산을 지나면서 비득재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야 한다.

    이번 구간은 결국 두 번을 오르내리는 것이 된다.

    별로 힘들지 않는 구간이며 거리에 비해 시간 소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는 구간이다.

    송전탑이 많이 보이며 또 처음 시작부터 집채만한 벙커가 산 봉우리마다 보이며 . 조망은 별로 좋지 않은 구간이다.

    641봉 지나 만나는 송전탑은 조망이 아주 좋은데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앞에 보이고 아래 내촌면이 모두 조망되는 곳이다.

    이 송전탑을 세우기 위해서 시멘트로 기초를 얼마나 크게 만들었는지 산행이 끝나고 버스가 내촌면 베어스타운 스키장

    앞 동네를 지나갈 때 산 위를 바라보면 그 송전탑의 시멘트 벽이 보일 정도로 크다.

     

     

     

    그러나 그 시멘트 옹벽에서 조망을 하는 것은 좋은데 그 벽이 워낙 큰 낭떠러지이기 때문에 낙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큰넉고개와 작은 넉고개 사이에 야산을 지나는데 부근에 묘지가 많다.

    또 주엽산을 내려 와서 비득재 부근에도 묘지가 많은데 이 부근의 대부분 묘가 호화찬란하다.

    어떤 묘는 대리석으로 집을 지어 놓은 듯하다.

    묘 앞에는 후손들이 왔다가 간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과일이 한 접시씩 놓여 있는데 짐승들이 베어 먹은 흔적이 보인다.

    조상 먹으라고 놓은 것이 산 속 짐승들 밥상 차려 준 꼴이다.

    하긴 산 속에 혼자 누워 있는 조상들 심심하지 않게 자주 들르는 것이 짐승들 일진데 그 친구들 식사도 챙겨 주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똑같이 산 속에 살면서 같이 위해 주어야 산신령이 노하지 않을 테니까.

    작은 넉고개에는 성황당나무는 있는데  성황당은 없다.

    성황당 나무라고 따로 있을까마는 예로부터 고개마루에 성황당이 있는 것은 자주 보았으니까.... 

    그 성황당이 대부분 나무판으로 지어져 있고 그 안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

    그런데 이곳은 성황당도 없고 고갯마루 커다란 나무에 울긋불긋 천을 휘둘러 놓아 성황당인지 아니면 무당 굿하는 곳

    인지 구분은 안 되지만 좌우간 그런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죽엽산은 대동여지도에는 注葉山으로 표시되어 있다.

    竹葉山이라고 표시 되어 있으나 실제 대나무의 흔적은 전혀 없다.

    나뭇잎이 물 흐르는 듯 많다 해서 주엽산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주엽산에서 엄청난 급경사를 내려오고 있는데 벌목작업이 한창이다.

     

     

     

    수목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장소인 모양이다.

    비득재에 도착하니 고향초가집이란 생선구이집이 있는데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들락거린다.

    주변의 식당은 차들이 별로 없는데 유독 그 식당만 차들이 많이 들락거린다.

     

     

     

     

    쫓아 오는 개

    작은 넉고개를 지나 20분 정도 지나면 동네 사람들 놀이터인지 여름에 쉬는 곳인지 모르지만 산 능성이에 공터를 만들어

    놓았다.

    TV에 나오는 도사들 무술 연습하는 장소 비슷하게 생겼지만,,,  앞에 가던 대원들이 전부 멈추어 섰고 개 짖는 소리만 요란

    하다.

    커다란 개 두 마리가 앞을 막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도 개가 사람을 이길 수는 없는 법,  개가 밀리는 수밖에 .. 개는 뒤 걸음으로 가기 시작하고 사람은 계속 개를 따라 가는

    형태가 되어 버렸다.

    개는 도망가면서도 계속 뒤돌아보며 짖기 바쁘다.

    다른 사람들 산행기를 보면 한북정맥에서 종주 군들이 개에게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많이 볼수 있는데 만약 한두 명이 산행을

    한다면 저런 커다란 개 두 마리한테 혼 줄이 날 것 같다.

    다행이 오늘은 인원이 30명이나 되는 많은 거군들이 개를 몰고 있으니까 개들이 피해가지 그렇지 않으면 생각만 해도 공포스

    럽다.

    왼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내외인 듯 보이는 사람들이 흰 개 두 마리를 끌고 사냥을 하는지 아니면 등산을 하는 지... 길

    도 아닌 곳으로 산을 오르고 있다. 그 분들한테 개 좀 부르라고 소리쳐도 아무 대꾸도 없다.

    아마 주인은 따로 있는 모양이다.

    대부분 개들이 멀리 보이면 그 개한테 친구하자고 따라 가는데 이 앞에 버티고 있는 시커먼 개 두 마리는 그것과는 영 거리

    가 먼 모양이다.

    오늘 명덕삼거리에서 능선에 오르자마자 왼쪽 아래 동네에 개를 키우는 개 사육장이 있어 한 마리가 짖어대니 다른 놈들까

    지 전부 짖어 얼마나 시끄럽던지... 오늘은 완전히 개하고 씨름하는 날이다.

    이 개는 507봉을 넘어 송전탑 부근에 오자 송전탑 아래 웅크리고 있다.

    돌을 던지면 돌을 입에 물고 오고 , 막대기를 던지면 막대기를 입에 물고 돌아다닌다.

    일반 개가 아니라 사냥개다.

    이 개가 뒤에 한두 명 떨어져 오는 대원들에게 해를 끼칠까 염려되어 5분여를 기다린다.

     모두 도착하고 우리가 출발하자 개는 뒤에서 짖으며 따라온다.

    이제 위치가 바뀌었다.

    이 개는 601봉 오르기 중간 정도에서 되돌아간다.

    아마 이 개가 관리하는 구역이 처음 만 난 곳에서 이곳까지가 관리 구역인 모양이다.

     

    가평군과 포천시

    지금까지 산을 다니면서 우리나라의 산은 쓸모없는 산이다.

    이렇게 생각해 왔다.

    이유는 산이 경사가 급하고 깊은 산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모든 것은 관리하기 나름인 것 같다.

    가평군과 포천시 능선을 타고 가는데 가평군 쪽은 경사가 급한 곳임에도 나무가 너무 잘 가꾸어져 있는데 반해서 포천시

    쪽은 잡목만 무성하다.

    심지어 골프장 조성을 하는지 산 전체를 파헤친 곳이 많다.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산과 잘 가꾸어 놓은 산이 대비되는 곳이다.

    산을 다니면서 나무를 잘 가꾸어져 있는 곳을 지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지만, 잡목만 무성한 것을 지나면 괜히 짜증스러

    워진다.

    이것은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가평 쪽은 개인 땅인지 모르지만 잣나무를 능선 가까이 너무 잘 가꾸어 놓았다.

    잣은 누가 수확하는지 모르지만... 아마 청설모가 수확하지 않을까. 우리 산에 있는 잣도 청설모가 다 먹어 치우니까...

     

    광릉수목원

    570봉을 지나 안부에 있는 입산금지 표지판을 지날 때 뒤에 오던 산도깨비가 여기가 광릉이란다.

    나는 광릉이 서울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광릉이 여기에 있을까 하고 의아스럽게 생각 하였다.

    주엽산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가면서 산 전체에 기계톱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스럽다.

    조금이라도 시원찮은 나무들은 전부 베어내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사그리 베어내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아주 듬성듬성 큰 소나무를 남겨 두고는 베어버린다.

    아예 200년이 지난 후 이 곳이 어떻게 변했는가를 획인하려는 듯이 말이다.

    그래서 집에 온 후 광릉수목원 맞는지 확인을 하고자 찾아보았다. 광릉수목원은 이제는 국립수목원으로 바뀌어 있었다.

    1984년 조성되기 시작한 광릉수목원은 1999년 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광릉숲 가운데 총 1,118ha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은 100ha 의 전문수목원과 1,018ha의 천연수목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목원내에는 목본식물이 1,863종류, 초본식물이 1,481종류로 모두 3,344종류의 식물이 심겨져 보존

    되고 있다.

    그리고 수목의 특징이나 용도, 기능에 따라 침엽수원, 활엽수원, 관목원, 외국수목원, 고산식물원, 만목원, 관상수원, 화

    목원, 습지식물원, 수생식물원, 약용식물원, 식용식물원, 지피식물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식물원, 난대수목원(온실)등 15

    개의 전문수목원으로 나누어져 조성되어 있다.

    남양주시의 광릉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와 왕비인 정휘왕후의 능이 있는 곳이다.

    행정구역상 포천군에 속한다.

    광릉은 다른 능에 비해서 울창한 수림을 자랑하는 곳이다.

    현재는 평일에 한해서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한 사람만 1일 5,000명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고 있으며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고 있다.

    15만평의 부지에 다양한 형태의 수목원이 있으며 중앙에는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의 역사와 현황, 미래를 설명하는 각종

    전시품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산림박물관이 있다.

    수목원에는 크낙새, 오색딱따구리,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이 있으며 야생동물원에는 백두산호랑이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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