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율무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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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무
    건강/우리의 먹거리 2007. 12. 5. 14:11

     

    율무


    율무는 화본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키는 2m내외이며 7월경에 꽃이 피고 열매는 타원형이며 이를 율무쌀이라고 한다.

    요즈음은 식용보다 약용으로 더 많이 사용된다.

    찹쌀같은 것이 품질이 좋은것이다.
    율무쌀은 질이 단단하여 밥을 지을때는 이틀정도 담가 두었다가 밥을 지어야 하며 쌀보다 물을 더 많이 흡수한다.

    율무는 자양강장에 좋은 식품으로 인정되어 왔으며 스테미너식, 미용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쌀 70%,  율무쌀30%로 혼식하는것이 맛이 좋고 정신이 맑아지며 피부가 윤택 해진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세번의 식사때 섞어 먹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

    껍질을 제거한 율무를 밤새 물에 담구어 놓았다가 함께 밥을 짓기만 하면 된다.

    한사람이 먹을 양은 한줌 정도가 적당하다.


    성인병의 치료식, 예방식, 미용식에 율무를 사용하는데 이때 너무 정제 된것은 좋지 않다.

    율무를 제대로 먹으려면 한알씩 망치로 부수어 거의 천연상태로 사용한다.

    이는 딱딱한 껍질과 알맹이 사이에 중요한 성분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밥에 섞을 것이라면 껍질을 벗겨낸 것을 사용하고, 차로 끓여 먹을것이라면 껍질째 볶은것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단백질, 지방, 철분, 칼슘, 칼륨, 비타민 B1, B2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현미를 능가하는

    영양식품이다.
    쌀에 비해 철분은 5배, 칼슘은 2배 가량 많다.
    또 고단백, 고에너지 식품이기 때문에 살찔 염려가 없어서 다이어트 식품이 되기도 한다.


    율무는 이뇨작용이 있으며 주로 핍뇨, 부종증상의 치료에 사용된다.
    율무는 이뇨작용과 함께 영양보급도 하므로 다량 먹어도 큰 부작용은 없다.
    강력한 이뇨작용 때문에 몸 속의 수분이나 불순물 등 불필요한 물질들을 빼 주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신장병, 당뇨병, 각기병, 피부병, 위 십이지궤양 등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위장의 이상, 신장의 기능저하, 혈압의 이상, 신경통, 류마티스, 사마귀, 감기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심장병이나 신장병 때문에 오는 부종에는 율무 20~40g 에 2컵의 물을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 까지 끓인 뒤 하루 세 번

    식전에 마신다.
    관절에 물이 고이는 관절염이나 류머티즘에 율무 30g에 물 세컵을 붓고 그 양이 반으로 되도록 달인 다음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신다.
    이는 율무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인데 단 3개월 정도 꾸준하게 마셔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살결을 유지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거친피부, 검버섯, 기미, 주근깨를 없앨 수 있다.

    얼굴만이 아니고 온몸의 피부를 젊게 만드는것이 특징이다


    내장에 작용해서 세포를 대사시키는 힘이 강하다.

    사마귀를 제거하는것이 좋은 예다.

    게르마늄이 풍부한 율무는 먹는 법이나 분량에 따라 악성빈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차를 만들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을 프라이팬에 넣고 볶는데 타지 않을 정도로 열을 가한다.

    그 다음에 보리차를 끓이는 식으로 정성을 들여 끓이면 좋은 향기가 난다.

    차로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진하게 마셔도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효과는 대부분 성인병을 예방한다.

    무엇보다도 변비 부터 치료 된다.

    풍부한 식물섬유가 배변을 촉진시켜 변비를 없애 주며 다른 식물섬유와 달리 소화가 잘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날것으로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
    무리가 없기 때문에 임신 중인 여성이나 노인, 환자 들도 안심하고 마실수 있다.  

    먹고 마시는 것을 계속하는 동안 치질, 고혈압, 신경통에서 해방되는 사람도 볼수 있다.


    그리스 에게해 연안지역에서는 남자들의 성기능장해에 사용했다고 한다.
    여성은 주로 미용에 사용한다.

    분말을 우유에 타서 전신팩을 하는데 피부가 매끈매끈해지고 잔주름이나 기미가 생기지 않는다.
    율무, 들깨, 검정깨, 검정콩을 같은 분량으로 섞어 볶은다음 가루로 만들어 여기에 잣, 대추, 호도를 조금 띄워서 하루에

    한잔씩 먹으면 위장을 좋게하고 백발을 검게하고 기력을 돋아주고 몸의 긴장을 풀어 준다.
    요즈음은 암의 증식이나 전이를 막는 작용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암예방이나 치료보조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효능이 강한 만큼 먹는 양과 방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너무 많이 먹을때는 남성의 경우 발기불능이 되기도 하며 임신부의 경우 수분이 말라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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