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보릿잎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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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릿잎
    건강/우리의 먹거리 2007. 12. 5. 14:01

     

     

     

    겨울을 지난 어린 보릿잎을 동맥(冬麥)이라고 한다.

    이 동맥을 예전부터 한방이나 민간에서는 귀중한 약으로 써 왔다.

    어린 보릿잎에는 비타민, 효소, 엽록소 등 온갖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몸 안에 쌓인 독을 풀어 주는

    효과도 있다.

    보릿잎은 간의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간의 기능을 크게 도와주고 소화를 잘되게 하므로 간질환 환자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보릿잎은 성질이 차가우므로 몸이 찬 사람은 인삼이나 꿀 등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보릿잎을 생즙을 내어 마시는 것도 좋다.

    미국의 유명한 배우가 간암에 걸려 온갖 좋다는 치료법을 다 써 보았으나 효과를 못 보던중에 보릿잎과 밀싹을 녹즙을

    내어 3개월 동안 먹고 암을 고친 일이 있다 고 한다.

    그러나 보릿잎은 맛이 쓰고 떫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냄새가 있어 마시기가 좀 거북스런 단점이 있다.

    보릿잎에는 온갖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보릿잎의 미네랄은 채소 중에서 미네랄이 가장 풍부하다고 하는 시금치와 견주어 보더라도 칼슘이 11, 마그네슘이

    3, 칼륨은 18배나 많이 들어 있다.

    이들 미네랄은 신경 계통의 기능과 근육을 원활하게 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또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릿잎에는 효소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어린 보릿잎에 들어 있는 효소는 소화를 잘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보릿잎에는 엽록소인 클로로필도 많이 들어 있다.

    천연 엽록소는 혈액의 혈색소와 비슷한 분자 구조식을 갖고 있어서 녹색의 혈액으로 부를 정도로 증혈 작용이 높다.

    보릿잎은 빈혈이나 갖가지 염증, 상처로 인한 출혈 등에 효과가 높다.

    어린 보릿잎에는 비타민도 매우 풍부하다.

    비타민 B1은 우유의 30, 비타민 C는 시금치의 33, 카로틴은 시금치의 6.5배나 들어 있다.

    어린 보릿잎은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는 이상적인 식품인 동시에 만능에 가까운 약초이다.

    그러나 반드시 겨울을 지난 것이어야 제대로 약효가 나타난다.

    보릿잎은 가장 흔하면서도 거의 쓰지 않고 있는 놀랍도록 다양한 효과를 지닌 약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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