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새우

 

     보통 9~10월에 새우가 일년 중에 가장 맛이 있고 이 때 보통 출하가 많이  된다

     옛부터 새우는 신장을 강하게하여 남성의 양기를 북돋아 주는 정력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중국에서는  “남자는 혼자서 여행을 할 때는 새우를 먹지 말라 “ 는 이야기가 의서[醫書]를 통해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다.

     아마 새우의 꼬리치는 힘이 강한데서 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새우의 성분은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주로 단백질이다.

     중간 크기의 새우 생물에는 100g 당 20g, 말린 것에는 단백질이 54g 이나 들어 있다.

     또 메치오닌, 라이신을 비롯한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골고루 갖추고 있어 몸에 아주 좋다.

     이러한 필수 아미노산 이외에도 독특한 맛을 내는 글리신이라는 아미노산과 베타인이 있어 새우의 고유한 맛을 낸다.

     또 비타민 B2, 비타민 B6, 비타민 B12  등을 포함하고 있어 강장식품으로 꼽힌다.

     새우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먹기를 꺼리지만 새우의 콜레스테롤은 100g 중 123mg 으로

     다른 어패류 보다 조금 높을 뿐이다. 

     쇠고기가 가지고 있는 함량과는 큰 차이가 없고 달걀의 630mg 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적다.

     새우에 포함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고밀도 지방단백(HDL )콜레스테롤이 주 성분이어서 몸에 오히려 이로운 편이다.

     또 새우에는 타우린이 들어 있어서 간장의 콜레스테롤의 대사를 촉진하여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지 않게 하는 힘을 가

     지고 있다.

     또 간에서 노화를 진행시키는 물질로 알려진 과산화지질 생성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즉 새우속의 불포화 지방산과 타우린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의 양을 떨어뜨려 고혈압, 심장병, 동먁경화를 예방해 주기까지

     한다

     성인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하는 과산화지질을 억제하기 위하여 새우에 표고버섯을 곁들인 요리가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표고도 항암효과가 있고 생리활성물질인 레티닌을 비롯하여 독특한 감칠맛을 내는 구아닐산이 들어 있다.

     표고버섯엔 에르고스테린이 풍부하고 비타민 B1, 비타민 B2 도 많다.

     표고와 새우를 함께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커지는데 이는 에르고스테린이 새우에 들어 있는 칼슘

     의 소화흡수를 도와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우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는 거의 들어 있지 않으므로 아욱과 같은 비타민 A 와 C 가 풍부한 야채와 같이 먹어야

     한다.

     고기, 쌀밥 등의 산성식품과 같이 먹으면 혈액이 끈적끈적하고 탁해져서 혈관계통의 질병을 일으킨다.

     동맥경화, 뇌졸중, 고혈압 등이 혈액순환과 관계되는 질환이다.

     새우에 들어 있는 키틴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다당류인데 키틴을 알카리로 처리하면 키토산이 생긴다.

     키토산은 콜레스테롤을 흡수를 막는 효능이 있어서 고혈압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키토산을 인체가 흡수하려면 일단 물에 녹아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은데 파와 같이 먹으면 효과가 있다.

     예전에는 새우가 손발에 경련이 일어났을 때, 몸이 허할 때 , 신경쇠약에 시달릴 때, 양기가 부족할 때 음식보약으로 사용

     되어 왔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이 오래 먹으면 중풍에 걸릴 수 있다.

     새우는 종류가 많지만 성분의 차이는 크지가 않다.

     참새우, 보리새우, 꽃새우, 대하 등이 있다.

     대하는 대형 새우로 몸길이가 30～40cm 나 되고 갑각이 딱딱하며 앞에는 갈퀴 모양으로 구부러진 가지가 한쌍 있다.

     고기 맛이 좋지만 실제 먹을 수 있는 부분은 50%밖에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