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귤껍질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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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귤껍질
    건강/우리의 먹거리 2007. 12. 4. 20:52

     

    귤껍질[陳皮]

     

         요즈음은 귤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옛날에는 임금이나 그 측근이 아니면 구경도 하지 못할 과일이었다.

         동의보감이라는 의학서를 저술한 허준선생이 당시에 반위라고 불리어진 현재의 위암이 걸린 왕자의 병을 고쳐주고

         받은 하사품이 호랑이 가죽[虎皮]과 귤 이었다는 것을 보면 그 당시 귤이 얼마나 귀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귤껍질은 비타민 C의 창고라 할 수 있다. 

         귤껍질은 암을 예방한다.

         귤껍질은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약간 쓴맛이 있더라도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씹어 먹는 것이 좋다.

         하루 2개만 먹어도 성인이 하루 필요한 양의 비타민 C를 보충할 정도이다.

         이 풍부한 비타민 C 가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를 도와 신경을 안정시키므로 신경성소화불량에 효과가 있고 성욕을 돋우

         기도 한다.

         그러나.요즘 농약이 문제가 되고 과일이 보기 좋으라고 껍질에 발라 놓은 왁스가 문제가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한가지 귤껍질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귤에는 알맹이보다 껍질에 비타민 C 가 많고 특히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는 펙틴질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며 운향과 식물

         의 공통적인 향기 성분이 많으므로 입욕제로는 아주 좋다.

         일본의 경우 귤향기를 따로 뽑아 만든 입욕제가 상품화 되어 있지만 겨울철 피부를 곱게 가꾸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동

         상을 예방하기 위해 따로 돈 들일 필요 없이 귤껍질을 양파주머니 같은데 모아 욕조에 우려내면 약용천연목욕수가 되는

         것이다.

         비타민 C 는 알맹이보다 껍질에 4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귤에는 당분과 구연산이 들어 있는데 덜 익었을때는 구연산이 많고 잘 익었을때는 당분이 많다.

         이 구연산은 장을 깨끗이 하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한다.

         우리가 헌혈할 때 용기속에 보면 약간의 액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구연산이고 이것은 피가 엉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넣는 것이다.

         귤에는 비타민 P 의 효력이 있는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인 헤스페리딘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

         의 파열을 방지한다. 

        귤껍질 안쪽에는 흰 부분이 많은데 여기에는 비타민 B1, C ,P 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속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귤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하여 동맥경화를 막아주며 몸이 떨리고 저리는 중풍 전조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정신

         적인 스트레스를 풀어 주어 피로회복과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귤껍질은 콜레스테롤을 분해시키는 성분이 있어 고혈압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귤껍질을 불 가까이 가서 보면 껍질에서 흐르는 액체가 불에 닿아 푸른 불꽃을 발하는 것을 볼수 있는데 이것을 {테레핀유}

         라고 하며 이것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킨다.

         귤껍질은 말리면 건위제가 되고 해소에도 탁월하다.

        한방에서는 말린 귤껍질을 진피라한다.

         이러한 귤의 유효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곳은 과육보다는 귤껍질이다.

         귤껍질은 감기예방,피부미용,피로회복,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중풍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귤껍질 약간을 뚜껑이 있는 찻잔에 넣고 설탕을 조금 넣은후 끓는물을 붓고 10분쯤 지나서 먹으면 감기 치료에 좋다.

         생강과 함께 먹으면 구토가 멎고 소화를 돕는다.

         귤은 알맹이만 먹으면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이 장기간 먹는 것은 좋지 않으나  귤껍질은 몸을 덥히고

         위에 차 있는 가스를 쉽게 내보내는 효과도 있어 체질에 관계 없이 먹을 수있어 좋다.

         노인이 평상시 계속 먹으면 소화를 돕고 변을 통하게 하는 작용도 있다.

         진피에 함유되어 있는 리모넨이나 시트랄은 소화기에 대하여 자극작용을 가지며 위액의 분비량을 늘리고 소화 및 영양의

         흡수를 돕는다.

         소화제 액제 중에 입에서 화한 맛이 나는 것은 이 진피 우려낸 원료가 들어간 것이 많다.

         보약에는 거의 이 진피를 많이 가하는데 이것은 진피의 소화촉진작용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시중에서 산 귤껍질을 집에서 장기간 보관하려면 소금물에 잘 씻은 다음 흐르는 물에 헹구어 농약이나 보관용 광택제를

         씻어낸 다음 그늘에 잘 말려 쓰면 된다.

         귤 중에서 가장 작은 금귤은 과육보다 껍질에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다.

         비타민 C와 칼슘이 많고 목의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한약재로 귤씨는 귤핵 또는 귤자인이라고하여 콩팥을 실하게 하고 진통해열작용이 있다.

         또 귤이 노랗게 익기전에 미성숙과일인 상태로 낙과해 버린 것을 모아 말리면 귤홍주라하여 당뇨병의 목마름이나 식체

         에 잘 듣고 또 귤나무 뿌리는 귤근이라하여 기를 잘 통하게 하고 통증을 덜어 주는 작용이 있다.

         그러나 귤도 너무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조심해야 한다.

         귤에는 약간의 수산이 들어 있어 콩팥에 부담이 가서 좋지 않으며 건강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귤의 색소가 피하

         지방에 축적되어 손이 노랗게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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