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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허들[한겨레]글/아름다운 글 모음 2014. 5. 24. 14:02
부모는 성장하는 자식들에게 일종의 "허들" 과 같다.삶이라는 장애물 경주에서 제일 먼저 맞딱뜨리는 허들이기에 그것을 어떻게 뛰어 넘느냐에 따라 완주하느냐. 포기하느냐가 결정되고 기록이 달라지기도 한다. 부모의 낮은 허들을 간단히 뛰어 넘고서야 세상의 높은 허들에 두려움없이 도전 할 수 있다.지배와 통제를 포기한 낮은 허들이 자아 존중감과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반면 부모가 너무 높은 허들이 되어 버리면 멈칫댈 수 밖에 없다. 심지어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부모가 성취한 것보다 더 나은 것을 성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자식이 알게 된다면 이는 자식의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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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60대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김광석]글/아름다운 글 모음 2014. 5. 23. 17:35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결혼 전 연애 할때 가슴 졸이던 때를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아이들 키우며 밤 새워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머리가 늘어가네 이제 지난날을 생각하며 두 손을 꼬옥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이제 남은 여생 무한한 행복을 꿈꾸며 아름답게, 아름답게 남은 꿈을 이룹시다. 여보 사랑하오, 여보 사랑하오 회갑 되는 해 불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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