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보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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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타르이 세상 구석구석/보스니아 2017. 11. 1. 11:54
모스타르는 " 오래 된 다리" 라는 뜻입니다. 모스타르는 헤르체고비나의 수도였으며 네르트바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로마시대의 건축물과 터키 식민시대의 흔적들이 남아 있으며, 1933 년 보스니아 내전으로 시내의 많은 부분이 파괴 되었지만 2004 년 다시 재건 되었습니다.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메주고리예에서 모스타르까지는 버스로 40 분 정도 소요됩니다. 가는 길에 높고 험한 산을 넘어 가면 푹 빠진 곳에 도시 하나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골짜기 먹을 것도 나올 것 같지 않은 곳에서 어떻게 옛 사람들은 터전을 잡고 살았을까 궁금해집니다. 고개를 넘어가면서 아래로 보이는 모스타르입니다. 이슬람 건축물인 줄 알았더니 성당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성당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보스니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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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고리예이 세상 구석구석/보스니아 2017. 11. 1. 10:37
크로아티아의 트로기르에서 보스니아의 메주고리예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에 주변 풍광을 보면 을씨년 스러워 보입니다.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국경을 지나갑니다.크로아티아 국경에서 기사가 무엇을 위반했는지 한 시간 이상을 잡혀 있었습니다. 화장실이 급한 사람들이 많아서 사무실 직원에게 화장실 좀 쓰겠다고 했더니 화장실이 없다고 합니다. 빠르면 20분 정도 보스니아 방향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하지만 화장실조차 못쓰게 하는 놈들에게 괜히 기분 나빠집니다.이것을 가이드한테 이 빌어먹을 놈들이 사람 못 가게 붙들어 놓고는 화장실도 못가게 한다" 고 했더니 이 곳이 산악 지역이라 물이 없어서 그렇다고 합니다.여름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요즈음 철만 되면 물이 없어서 그런 곤란을 겪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