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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이 더 이상 옛날처럼 전례에 쓸 빵과 포도주를 집에서 가져 오지 않을지라도 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다면 지금도 가져와서 성찬 준비를 할 수 있나요 ? [원주교구 주보 2437 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1. 12:30
현재 한국교회에서는 누룩이나 다른 첨가물 을 섞지 않은 순수한 밀로 만든 제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도주 역시 아무것도 섞지 않은 순수한 포도 열매로 빚은 것을 미사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찬 때 사용하는 " 빵은 순수한 밀가루로 빚고 새로 구워 부패의 위험이 전혀 없어야 한다, 포도주는 포도로 빚은
천연의 것으로 부패하지 아니하여야 한다 [교회법 924 조] 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미사에 참여하는 신자는 개인
적으로 가져 온 빵과 포도주를 성체 축성용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미사경본 총지침 " 제대와 예물준비 " 부분에서 언급된 내용은 예물봉헌의 역사 적 전통과 그 의미를 담고 있습
니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때 그 시대 누구나 먹고 마시던 빵과 포도주로 성체성사를 세우셨기에 교회 공
동체는 빵과 포도주를 성체성사를 이룰 음식으로 여겼습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던 빵과 포도주를 가져와 미사 예물로 바쳤습니다.
세월이 지나 영성체를 하는 신자 수가 많아지자 빵과 포도주 대신 지금과 같은 제병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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